관절염은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감염이나 탈구, 골절 등의 원인으로 관절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견주라면 누구나 걱정하고 있을 관절염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관절염 원인과 증상
2. 관절염 예방과 치료
강아지 관절염 원인과 증상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라도 자가면역질환, 세균 및 곰팡이 감염, 비만, 당뇨, 쿠싱 증후군, 선천적인 슬개골 탈구 등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소형견의 80% 이상이 슬개골 탈구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리트리버 견종도 선천적으로 탈구가 자주 발생합니다. 탈구만으로도 상당한 통증이 있고 탈구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구가 걱정되는 견종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강아지 관절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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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즘성 관절염은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염 질환으로 관절염을 앓는 강아지 중 약 1%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발가락 관절에 있는 연골부터 시작하여 주변의 뼈와 인대에도 영향을 줍니다. 당뇨가 있는 강아지는 전신에 당 성분이 관절에도 축적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싱 증후군 같은 호르몬성 질환도 관절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강아지는 통증으로 인해 잘 움직이지 않고 계단을 피하며, 절뚝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아픈 관절 주위를 핥거나 씹으면서 그 부위에 탈모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충분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피로함을 느끼며, 예민해지게 됩니다. 관절염이 생긴 다리는 근육 손실로 상대적으로 얇아 보입니다. 관절에 통증을 느끼면 운동량이 줄어들고 통증 부위의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관절염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관절염 예방과 치료
관절이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될 수 없으며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관절염이 발병했다고 해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약물/주사 치료
관절 손상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또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급여해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슬개골, 십자인대 치료를 위한 관절주사치료는 관절염이 너무 심하거나 신장 건강이 좋지 않아 진통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 노령으로 마취 부담에 따라 수술을 못하는 경우 적용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진통소염제가 통증 완화 효과가 12~24시간 지속되는 반면 관절주사는 한번 주사로 평균 6~8주 동안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아 권장되는 치료로 수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2. 보조제(영양제) 급여
관절 영양제는 치료 목적이 아닌 증상 악화 방지와 통증 관리를 위해 급여하며, 가장 손쉽게 강아지 관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좋은 영양제를 선택하지 못한다면 영양제보다 간식을 주는 편이 낫습니다. 관절 영양제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고 어떤 원료가 들어있는지, 원료가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관절에 좋은 원료로는 콘드로이친, 저분자유청단백질, 보스웰리아, 우슬뿌리, 글루코사민, MSM식이유황, 초록입홍합, L-카르니틴, 칼슘, 비타민C, 아연, 오메가-3가 있으며, 이 원료들이 많이 들어갈수록 좋은 영양제입니다. 자신 있는 제품은 함량을 정확히 표기하며, 함량을 표기하지 않거나 애매하게 표기했다면 관절 영양에 도움이 안 되는 극소량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 저것 따지기 귀찮다면 여기서 추천하는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따로 협찬을 받은 제품이 아니라 견주로서 따져보고 급여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안티놀 래피드 관절 영양제, 사이노퀸 관절 영양제, 굿랩 관절 영양제입니다. 안티놀과 사이노퀸은 많은 보호자 분이 급여하고 있으며, 굿랩 관절 영양제는 원료(성분)와 함량이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한가지만 계속 먹이지 않고 사료처럼 3가지 종류를 교체해가며 급여하고 있으며 교체 주기는 약 2개월정도 입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인 강아지는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에 큰 부담을 줍니다. 관절에 무리되지 않도록 마른 체형을 유지하면 관절의 손상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게 될 때는 관절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긴 시간 운동이 힘들기 때문에 짧게 여러 번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관절 부담이 적은 수영 등 재활운동이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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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활환경 조성
강아지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으로는 미끄러짐, 급정지, 급선회, 점프가 대표적입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카펫이나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주고 발바닥 털을 주기적으로 미용해 줍니다. 또한, 침대나 소파에 점프해서 올라가지 않도록 강아지 슬라이드나 논슬립 계단을 마련합니다. 급정지, 급선회를 하지 않도록 강아지와 놀아줄 때 흥분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강아지가 오랫동안 편안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꾸준하게 관절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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