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소형견의 경우 약 10~15년이며, 요즘은 18년 이상 사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수명은 견종, 건강 관리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형견일수록 평균 수명이 짧습니다.
약 11살부터 노년기이므로 18살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노년기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노견으로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노령견의 건강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견의 건강관리 4가지 수칙
2. 생활습관 개선 6가지 수칙
노견의 건강 관리 4가지 수칙
강아지가 노령이라면 아무리 건강해 보여도 노화로 인해 건강 상태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면역력도 저하된 상태로 어릴 때는 쉽게 지나갔을 질병도 나이가 들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아픈 것을 숨기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아차릴 때는 이미 상당한 진행이 된 상태일 수도 있으니 평소 반려견 건강상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받기
중장년기까지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아도 괜찮지만 노령견이 되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질병이라도 노견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꾸준한 구강 관리
강아지 구강 상태가 좋을수록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아를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치석, 잇몸 질환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통증으로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면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 상태는 음식 섭취와 직결되어 구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영양 부족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양치질만 잘해주면 스케일링 없이도 건강한 치아 유지가 가능합니다.
3. 노화 지연을 위한 영양제(보조제) 섭취
강아지 치매 예방 등 뇌 건강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 등의 원료가 들어간 관절 영양제도 급여하면 좋습니다. 노화를 늦출 수 있는 황산화 영양제(비타민E, 코엔자임 큐텐 등)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챙겨줍니다. 하지만 노견은 간, 신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시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챙겨주면 좋은 강아지 영양제 종류 BEST 4, 좋은 성분 영양제 고르는 법
4. 관절 케어
평소 잘 올라가던 강아지 스텝(계단) 올라가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경사가 완만한 슬라이드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관절도 많이 약하므로 강아지가 주로 다니는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마련해 주세요. 관절 보호대 등 보조기구 착용도 추천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 6가지 수칙
나이가 들면서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도 별로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커집니다. 어쩌면 노견에게 관심사는 오직 보호자뿐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 주인에게 놀아달라고 보채고 산책 나가자고 조르던 강아지가 누워만 있는다고 그냥 둔다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으니 보호자가 옆에서 애정표현을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강아지의 생활 습관 개선 수칙 6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산책은 나이가 들어서도 필수
산책은 기분전환이 되고 뇌가 활성화되어 노화 진행 속도를 완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산책 나가기 싫어하는 강아지를 그냥 둔다면 근육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어 잘 걷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근력이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반려견의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짧은 시간이라도 산책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관절, 근육 통증으로 걷기 어렵다면 유모차를 이용해 바깥바람을 쐬게 합니다.
2. 익숙한 집안 환경 유지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평소 지내던 집에서도 집안 물건과 잘 부딪힐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익숙한 가구 배치를 웬만하면 그대로 두는 게 좋습니다. 가구 배치를 다시 하거나 새로운 가구를 들이게 된다면 강아지가 부딪히지 않는지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또한 반려견이 부딪힐 수 있는 높이의 가구는 뾰족한 모서리를 안전커버 등으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강아지 눈높이에 식기 두기
바닥에 식기를 두게 되면 강아지는 식사를 위해 고개를 많이 숙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목이나 소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받침대 등을 준비해서 식기는 강아지의 눈높이 위치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나이가 들면 신장 기능도 저하되므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고 평소에 수분 섭취가 적다면 습식 사료로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시니어 사료 급여
노령견은 소화 흡수율과 단백질 소화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췌장염이나 소화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령견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니어 사료는 칼로리가 낮아 활동량이 적은 노견에 적합하며, 관절건강을 위한 성분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화하기 쉬운 습식사료, 화식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실내에서 지내기
실외에서 키우는 강아지라면 실내 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노견은 면역력이 약하므로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 감염 위험이 있고 체온 조절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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