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뛰어다니는 어린 강아지와 여유로운 낮잠 시간이 필요한 노령견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는 많은 시간을 자면서 보냅니다. 강아지가 이렇게 잠만 자도 되는지,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 연령, 견종,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강아지의 수면패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평균 수면시간과 많이 자는 이유
2. 강아지 꿀잠 자고 있을까? 꿀잠 자게 하는 방법
3. 수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강아지 평균 수면시간과 많이 자는 이유
강아지는 밤에 자고도 아침, 낮을 가리지 않고 또 잡니다. 강아지는 밤새 자고도 낮잠을 자기 때문에 너무 많이 자는 거 같다고 걱정하는 보호자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강아지가 이렇게 자주 잠에 드는 것은 사람에 비해 깊게 잠드는 게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분 | 평균 수면시간 |
새끼 강아지 | 18 ~ 22시간 |
어린 강아지 | 15 ~ 20시간 |
성견 | 12 ~ 14시간 |
노령견 | 최대 18시간 |
강아지가 이렇게 많이 자는 이유는 잠을 깊게 자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얕은 잠을 칭하는 렘수면은 사람의 경우 비율이 25% 정도지만 강아지는 80%나 됩니다. 사람도 깊은 잠(비렘수면)의 비율이 높을수록 적게 자더라도 피로가 풀리지만, 오랜 시간 자더라도 렘수면의 비율이 크다면 자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는 깊게 쭉 자는 것이 아니라 얕은 수면으로 여러 번 자기 때문에 하루에 자는 시간이 많게 느껴집니다.
렘수면이 많은 이유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위협에 재빨리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청각도 발달했기 때문에 자다가 작은 소리나 인기척에도 잠이 깹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많이 자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꿀잠 자고 있을까? 꿀잠 환경 만들어주기
강아지가 평균 수면시간보다 적게 잔다면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자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꿀잠을 자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꿀잠을 잘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의 잠자는 모습으로 꿀잠을 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강아지 꿀잠 자세는 옆으로 누워서 다리를 쭉 뻗고 자는 것입니다. 또한, 배를 보인 채 발라당 누워 자는 모습은 경계심 없이 모든 근육의 긴장을 풀고 매우 편하게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면이 부족한 강아지를 위해서는 꿀잠을 잘 수 있도록 보호자가 다음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꿀잠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외부자극 적은 곳
강아지가 주로 자는 애착 방석 등이 있다면 되도록 바깥 창문이나 현관 등이 아닌 곳으로 옮겨줍니다. 강아지는 청력이 예민하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반응합니다. 많은 외부자극이 있는 바깥 환경에서 최대한 멀수록 강아지에게 좋은 수면 장소입니다.
2. 조금 어두운 곳
조용한 위치도 중요하지만 너무 밝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주된 수면 장소에 블라인드 등을 설치해서 많이 환하지 않도록 약간 어둡게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3. 에너지 소모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다.'라는 말은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겁니다. 강아지가 깨어있을 때 산책이나 공놀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 준다면 평소보다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4. 안정감 주는 장소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사방이 뚫려 있으면 경계를 하기 때문에 켄넬이나 강아지 집 등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켄넬이나 강아지 집에 부드럽고 포근한 쿠션이나 담요 등을 깔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수면에 영향을 주는 요인
위에서 알아봤듯이 연령에 따라 강아지 수면시간이 다릅니다. 새끼 강아지는 뼈, 근육 등 성장 시기라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자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반대로 노령견은 신진대사가 떨어져 활동 후 회복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는 시간이 다시 늘어나게 됩니다.
강아지의 수면 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늘었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에 띄게 많이 잔다면 당뇨, 우울증,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형견이 소형견에 비해 수면시간이 많습니다. 몸이 커서 소모되는 에너지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형견도 노령견처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18시간 정도입니다.
또한, 강아지도 사람처럼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몸이 나른해져서 수면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가 더 피곤하기 때문에 자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는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자는 시간이 많고 이런 경우 인지능력 저하 등으로 치매가 올 수 있으므로 강아지를 오래 혼자 두지 않도록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과 많이 자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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