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서 강아지와 산책할 때 모기, 진드기 등 여름 해충이 걱정되는 보호자분들이 많습니다. 진드기 퇴치 목걸이의 안전성 우려 등으로 반려인들은 강아지를 해충으로부터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을텐데요. 이 포스트에서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 고를 때 확인 사항 등 진드기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진드기 조심해야 하는 이유(진드기 질병)
2.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퇴치제 고르는 법)
3. 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방법
진드기 조심해야 하는 이유
산책할 때 보호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진드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야생 진드기는 봄철과 가을철에 많기 때문에 풀밭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산책할 때 여러가지 흥미로운 냄새를 찾아 풀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을 때가 많은데요. 이때 진드기가 강아지 몸에 붙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로 인한 질병은 바베시아증이 가장 흔하고 아나플라즈마증, 에를리키아증, 라임병, 사람이 감염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진드기질환은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매우 많고 신장 및 간 손상, 췌장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또한, 재발도 잘 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흔하게 보고되는 바베시아증은 혈액 속에 기생하는 바베시아 원충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진드기 상당수가 바베시아 원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베시아 원충이 적혈구에 기생하며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에 심각한 빈혈이 생기고 혈소판 감소, 혈뇨,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가며 심하면 간이 손상되어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바베시아증의 잠복기간은 수일에서 수주로 다양해서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우며 잠복기 이후 급성으로 진행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드기 예방법과 퇴치제 고르는 법
위에서 알아봤듯이 진드기 매개 질병은 강아지에게 상당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아지가 풀 가까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풀 근처에 가서 냄새를 맡고 싶고 진드기는 30cm 정도 거리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 진드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구충제(먹는 약, 바르는 약), 해충 방지제와 해충 방지 목걸이 등이 있습니다.
1. 구충제(먹는 약, 바르는 약)
진드기 예방약을 복용했다면 반려견을 문 진드기는 12시간 이내 사망하게 됩니다. 복용하는 일명 진드기 예방약은 진드기가 강아지에게 접근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드기 질환 예방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약이 외부 기생충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달 챙겨준다면 어느정도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반려견은 매달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복용하여 심장사상충 뿐만 아니라 진드기류 질환도 예방이 됩니다.
2. 해충방지제(목걸이 등)
해충방지제는 강아지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식이나 목에 거는 목걸이형이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에 닿고 목에 착용하기 때문에 살충제 등 화학성분 등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고 천연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해충방지제 구입 시 비스페놀, PVC, 프탈레이트 등 유해성분이 들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모기나 진드기가 싫어하는 천연성분인 티트리, 라벤더, 레몬유칼립투스, 계피, 피톤치드 등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목에 거는 진드기 퇴치제는 해충이 싫어하는 냄새로 진드기 등이 강아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제품에 따라 2~8개월간 효과가 지속되고 가격은 1만원 이내에서 5만원대까지 다양하며, 털빠짐이나 홍반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니 착용 후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근처는 피해서 뿌려주고 피부가 약한 강아지라면 옷이나 하네스에 뿌린 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방법
진드기 관련 질환이 걸리기까지는 진드기가 붙은 후 48시간 정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려도 24시간 이내 제거한다면 심각한 감염은 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진드기가 많은 봄과 가을철에는 산책하고 돌아오면 바로 강아지의 몸을 살펴 진드기가 붙어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다면 당황해서 손으로 터는 등 떼어내려다가 진드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진드기 제거가 더 어려워지므로 무작정 손으로 떼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진드기의 유해성분이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므로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고 강아지 전용 소독약을 거즈에 묻혀 물린 부위를 소독한 후 핀셋으로 머리부분부터 떼어냅니다. 진드기 이빨이 강아지 몸에그대로 박혀있을 수 있으니 머리부터 천천히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떼어낼 자신이 없거나 강아지 전용 소독약 등이 상비되어 있지 않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생길 수 있는 질병과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물렸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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