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소변(냄새, 색깔 및 배뇨횟수)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강아지는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주의 깊게 신체적 신호를 관찰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소변은 강아지 건강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소변의 색깔과 냄새, 배뇨 횟수 등이 변하는 것은 신부전, 요로감염, 당뇨 등과 같은 질병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늘 소변을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
2. 소변 냄새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3. 배뇨 횟수로 알아보는 강아지 건강

 

강아지 소변 색깔과 건강 상태

정상적인 강아지 소변 색깔은 투명한 노란색이나 옅은 노란색입니다. 소변 색이 정상이라면 적정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고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는 신호입니다. 물론 무엇을 먹었는지, 몸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변화하는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계속된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한 노란색이나 옅은 노란색이 아닌 경우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변 색깔	건강 상태(의심 질병)
빨간색	혈뇨, 방광염, 요로 결석 의심
적갈색	빈혈, 심장사상충 의심
진한 노란색	간장 질환, 용혈성 빈혈 의심
너무 옅거나 투명한 색	당뇨, 날이 덥지 않은 경우 신장 질환 의심

또한, 소변이 반짝거린다면 방광 결석의 초기 증상입니다. 결정이 결석으로 변해 요도를 막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하고 이는 급성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 색깔로 관찰할 때는 조명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 직후 상태로 판단해야 합니다. 건강한 소변 색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하루 적정 음수량은 10kg 미만의 소형견은 체중 kg 당 60ml, 25kg 미만의 중형견은 체중 kg 당 50ml, 25kg 이상의 대형견은 체중 kg 당 40ml입니다. 

 

 

 

 

소변 냄새로 보는 이상 신호

소변 냄새로도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소변 냄새는 단백질을 대사 하며 배출하기 때문에 약간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게 정상이지만 심하게 악취가 나는 등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 방광염, 요로 감염, 신장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변 내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독특한 악취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소변에서 과일처럼 단 냄새가 나면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신장에서 포도당을 과다하게 배출해 단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 냄새로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려면 평소 강아지의 소변 냄새가 어떤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느껴진다면 냄새뿐만 아니라 소변 색깔, 배뇨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 횟수로 건강 체크하기

강아지의 하루 적정 배뇨 횟수는 3회에서 5회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수치이며 강아지 나이와 물 섭취량, 크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뇨 횟수도 소변 냄새나 색깔과 마찬가지로 평소와 다를 때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뇨 횟수가 갑자기 늘어났거나 줄어들었다면 질병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적은 소변량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본다면 당뇨병, 신부전, 쿠싱병 같은 내분비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신장 기능이 좋지 않게 되면 소변이 묽고 양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변을 보려고 자주 자세를 취하지만 배출되는 양은 실제로 적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는 요로 폐쇄나 결석일 수 있어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즉시 동물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배뇨 횟수가 줄고 소변을 참는 거 같다면 신장 기능 저하, 탈수나 방광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변을 볼 때 불편해하거나 통증이 있어 낑낑거릴 수 있습니다.   

 

배뇨 횟수로 강아지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변량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횟수가 늘었다고 해도 소변량이 적다면 하루로 볼 때 소변량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소변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호자가 평소에 강아지의 소변 상태를 체크한다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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