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는 집에 도둑이 들어와도 도둑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길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좋습니다. 지능이 좋고 친근한 성격으로 일명 천사견으로 불리는 리트리버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던 리트리버의 성격, 장단점, 유전병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리트리버 종류
2. 리트리버 성격
3. 리트리버 장단점
4. 리트리버 유전적 질환(유전병)
리트리버 종류
리트리버는 귀여운 외모와 똑똑한 성격, 사람과의 뛰어난 친화력 때문에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입니다. 많이 알려져있는 품종으로는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대표적이지만 가장 오래된 리트리버 견종은 컬리 코티드 리트리버입니다.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는 견고함과 찬 물을 다루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뛰어난 사냥개입니다. 그 외에도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노바 스코샤 덕 톨링 리트리버 등이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털 길이로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길고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고 밝은 금색이 주요 특징입니다. 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짧고 도톰한 털을 가진 견종이며, 털 색은 검은색, 초콜릿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털 길이는 다르지만 털 빠짐은 두 견종 모두 심한 편이며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털이 빠지기 때문에 리트리버 키우려는 분들은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 견종 모두 지능이 매우 높아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사랑스러운 성격이지만, 약간의 성격 차이를 보입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래브라도 리트리버보다 훨씬 사교적이고 애교가 많고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좀 더 독립적이고 경계심이 있는 편입니다.
리트리버 성격
리트리버는 사교적이고 친근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람 중심적인 경향이 있어서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는 성격입니다. 리트리버는 친화적이고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리트리버는 대형견으로써 상당히 큰 몸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충분한 공간과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활동량이 넘치기 때문에 보호자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견종입니다. 도심지보다는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시골이 리트리버를 키우기에 좋습니다. 리트리버는 사냥개로서의 역사에서 비롯되어 공, 장난감, 신발 등 무엇이든 입에 넣기 좋아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도심에서 리트리버를 키운다면 하루 3회, 하루 1시간 이상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트리버는 온화하고 인내심이 강해 공격성을 거의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일반적인 특성일 뿐이며 개체별로 성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입질 사고가 많은 견종으로 리트리버가 자주 언급됩니다.
리트리버 장단점
대형견은 키우는 데 비용과 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리트리버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많습니다. 사랑받는 품종인 리트리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점
리트리버는 친절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이상적인 가족견이 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도 사교적이며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등 상호작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리트리버는 지능이 뛰어나 학습 능력이 좋기 때문에 훈련하기 쉽습니다. 별다른 노력 없이 앉아, 기다려 등의 기본 훈련은 물론 배변 훈련도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지만 아파트에 산다고 하더라도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활동량만 잘 채워준다면 도심에서도 잘 적응하여 지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리트리버는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공놀이, 달리기, 수영 등의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활력이 넘치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단점
위에서 언급했듯이 털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털갈이 시기는 말할 것도 없이 평소에도 우수수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골든 리트리버는 정기적으로 손질하지 않으면 털이 헝클어지고 엉킬 수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털은 짧지만 만만치 않게 빠집니다. 세탁해 놓은 옷가지와 정돈된 이불 등 모든 곳에서 강아지 털과 함께 할 자신이 있는 경우만 반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형견이 그렇듯이 침을 정말 많이 흘립니다. 리트리버와 함께 산다면 깨끗한 환경은 내려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리트리버는 식탐이 매우 강해 식단 조절이나 에너지 소모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쉽게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관절 문제와 당뇨병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리트리버의 높은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체 활동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활동이 없다면 지루해지거나 불안해하며 이것은 가구를 씹거나 땅을 파는 등의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좌절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놀이 시간, 산책, 정신적인 자극이 필요합니다.
사람 중심적이고 가족에 대한 애착이 넘치는 성격은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혼자 남겨지는 가정에는 적합한 견종이 아닙니다.
유전적 질환
리트리버는 예전에 근친 교배가 심했기 때문에 유전적 건강 문제에 취약했습니다. 근래에는 교배 전 건강 문제를 미리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는 건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관절 및 팔꿈치 이형성증, 암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 고관절 및 팔꿈치 이형성증
래브라도 및 골든 리트리버의 일반적인 유전적 질환으로 고관절이나 팔꿈치 관절이 제대로 맞지 않는 발달 문제입니다. 강아지가 노화가 오면서 관절염, 통증 및 이동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행성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체중 관리, 영양제 급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암
골든 리트리버가 특히 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60%의 골든 리트리버가 어떤 종류로든 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혈관육종과 림프종이 가장 흔하게 별견되는 암입니다.
3. 진행성 망막 위축
망막의 점진적인 변성을 유발하여 실명에 이르게 하는 유전성 안과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어두울 때만 물체에 잘 부딪히는 등 증상이 있지만 진행이 되면 밝은 상태에서도 물체를 잘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은 리트리버 종류 및 성격과 장점, 단점, 유전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챙겨주면 좋은 강아지 영양제 종류 BEST 4, 좋은 성분 영양제 고르는 법
함께 보면 좋은 글입니다.
'반려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펫 보험 필요할까? 강아지 보험 종류와 비용 비교 계산기 (0) | 2024.10.03 |
---|---|
강아지 우유 먹어도 될까? 강아지 전용 펫밀크 고르는 법과 급여방법 (0) | 2024.09.26 |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주기, 비용, 주의사항 총정리 (0) | 2024.09.18 |
강아지 토마토 먹어도 되나요? 효능 급여량 칼로리 주의사항 (0) | 2024.09.12 |
푸들 견종 백과(종류, 성격, 장점, 단점, 유전병) (0)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