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더운 날씨, 여름철 산책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산책가능온도, 주의사항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여름이 되어가면서 더 뜨거워질 날씨에 강아지와 산책을 해도 되는지 궁금한 보호자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덥지만 않다면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더운 여름날 어떻게 산책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더운 날씨, 체구별 강아지 산책 가능한 기온
2. 여름 산책은 이렇게 하세요
3. 여름 산책 유의사항

 

더운 날씨, 강아지 산책 가능한 온도

강아지에게 산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너무 춥거나 너무 덥다면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도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 체구에 따른 여름 산책 가능한 기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소형견

13도~18도	19도~22도	23도~28도	29도~31도	32도 이상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괜찮지만 조심히 산책	더워하는지 지켜보기	특별히 주의하기	실외배변 정도만 하기

 

2. 중형견

10도~18도	19도~22도	23도~28도	29도~31도	32도 이상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괜찮지만 조심히 산책	더워하는지 지켜보기	특별히 주의하기	실외배변 정도만 하기

 

3. 대형견

7도~17도	18도~20도	21도~23도	24도~28도	29도 이상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괜찮지만 조심히 산책	더워하는지 지켜보기	특별히 주의하기	실외배변 정도만 하기

 

위 내용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기상상황(비, 바람), 견종, 강아지 건강상태(나이, 질병 등), 털의 두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중모인 웰시코기, 포메라니안, 허스키 등은 더위에 다소 약하며, 단일모인 말티즈, 치와와, 푸들 등은 상대적으로 더위에 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독, 퍼그, 페키니즈 등 단두종도 더위에 약하고, 심장병 질환이 있거나 비만견, 노령견 등은 여름 산책 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여름 산책 이렇게 해보세요

날씨가 덥다고 해서 강아지가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면 스트레스에 따른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건강하게 강아지와 산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더운 시간 피하기

강아지와 여름에 산책할 때는 이른 아침이나 밤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가장 뜨거우니 산책을 피하고 한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도 매우 덥기때문에 아주 이른 시간 혹은 해가 지고 난 후 산책을 하도록 합니다. 강한 자외선은 강아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2. 강아지 신발 착용, 흙길 걷기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의 경우 그늘이라도 온도가 매우 높을 수 있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길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잔디나 흙길을 걷도록 합니다. 또한, 강아지 전용 신발을 착용하여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처음 신발을 착용하면 어색하고 불편해서 잘 걷지 못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자주 신겨서 걷게 한 후 익숙해지면 바깥으로 나가도록 합니다. 

 

 

3. 물 챙기기

강아지가 산책하면서 과하게 헐떡거리거나 침을 흘린다면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합니다. 만약, 구토, 비틀거리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챙겨 온 물로 몸을 적셔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귀 겉 부분과 발바닥에 물을 적셔주는 것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더운 날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물을 반드시 챙기도록 합니다.

 

 

4. 강아지 옷 입히기

무더운 날씨에 옷을 입히는 게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강아지의 얇은 피부가 여름철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옷을 입혀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을 입으면 진드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 쿨링 소재의 여름옷을 입혀주시기 바랍니다. 

 

 

 

여름 산책 주의사항

심하게 더운 날씨에 산책했을 때 강아지도 열사병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열사병은 단순한 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심하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열사병이 발병할 수 있는 여름 산책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폭염 시 산책 자제

무더운 여름이라도 산책 시간을 조절하여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지만, 폭염주의보 등 기온이 너무 높은 날에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산책보다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출할 일이 있다면 유모차, 캐리어 등을 이용하고 쿨매트 등으로 강아지의 체온을 낮춰주도록 합니다. 산책을 못할 때는 집안에서 공놀이, 노즈워크 등을 통해 활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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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장사상충 주의

여름철에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모기로 인해 심장사상충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먹는 약, 바르는 약, 예방주사 등으로 간편하게 예방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은 쉽지만 치료는 매우 어려운 심장사상충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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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드기 등 해충 주의

산책 후에는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혹시 붙어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몸을 씻기면서 강아지 몸 구석구석 살피고, 몸을 씻길 때 매일 샴푸를 사용하면 피부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주 1회 정도만 샴푸 목욕을 시키고 다른 날은 물로만 씻겨주도록 합니다. 산책 나가기 전에 진드기 기피 스프레이, 목걸이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매개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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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서는 더운 날씨, 여름철 강아지 산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 산책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사랑하는 반려견과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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