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디스크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관리방법(예방)

강아지도 디스크질환이 발생합니다. 모델 배정남의 반려견인 도베르만 벨이 2년 전 급성 디스크로 쓰러지고 잘 걷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강아지는 다른 동물에 비해 디스크 발생이 많은 편입니다. 사람만큼은 아니지만 강아지가 진단받는 전체 질병 중 디스크가 약 2% 정도로 흔한 편입니다. 강아지 디스크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디스크 원인
2. 디스크 증상
3. 디스크 치료, 관리 및 예방법

 

강아지 디스크 원인

강아지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척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강아지 디스크 발생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선천적 요인)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강아지가 디스크에 걸리기 쉽습니다. 디스크에 취약한 견종으로는 말티즈, 푸들, 시츄, 요크셔테리어, 닥스훈트, 비글, 웰시코기, 코카스파니엘, 비숑프리제 등이 있습니다. 

 

 

2. 환경적 요인(후천적 요인)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한 퇴행성으로 디스크가 생길 수 있고, 체중이 늘게 되면 허리가 부담이 되어 비만도 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갑자기 발병하기도 합니다. 침대, 소파 등 높은 곳을 뛰어내리는 것도 디스크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디스크 증상

강아지 디스크 문제는 갑작스러운 통증, 불편,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강아지 디스크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평소 강아지에게 관심을 갖고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1. 보행 불편

평소와 다르게 비틀거리면서 걷거나 편하지 않은 걸음으로 천천히 걷는다면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뒷다리를 잘 쓰지 못해 다리를 끌면서 보행하는 것은 대표적인 강아지 디스크 증상입니다. 뒷다리를 끄는 경우는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단계일 수 있으니 바로 수의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2. 극심한 통증

디스크는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안으려고 들어 올리면 비명을 지르는 등 안기는 것을 기피합니다. 목 디스크라면 목에 통증을 느끼고 허리 디스크의 경우 허리 쪽에 통증이 심합니다. 

 

 

3. 활동량 저하

강아지가 디스크라면 보행에 경직을 보일 수 있고 통증이 있으므로 점프, 계단 오르기 등을 하지 못하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등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4. 목과 등의 자세 변화 

강아지 등이 아치형으로 평소와 다르게 유독 구부러져 보인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등과 목 부위 근육이 뻣뻣해 보인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마비 증상

디스크가 심할 경우 후지 마비로 강아지가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마비 증상으로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등 배변 활동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디스크 치료 및 관리

강아지 디스크는 증상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진행 단계에 따른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계	증상	치료법
1	통증은 있지만 걸을 수 있음	안정, 진통제, 체중 감량
2	걸음걸이가 비틀거림	안정(필요시 입원), 진통제, 체중 감량
3	부분적 마비, 자신의 체중을 거의 지탱하지 못함	절대 안정(입원), 진통제, 진정, 체중 감량, 간혹 수술 권장
4	이상이 온 다리는 보행 불능	수술 권장, 압박을 멈추게 하고 더 이상의 손상 방지
5	환축은 무력해지고 다리에 감각이 없음	수술 권장, 심각한 척수 압박 완화
6	환축은 무력해지고 심각한 통증 수반	척수가 빠져 나와 치료 불가능, 안락사 고려 필요

<출처 - 헬스조선>

 

1단계는 초기 단계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체중을 감량하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3단계부터 부분적 마비가 오고 강아지가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단계는 배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4단계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스크는 임상 증상과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1차 진단하고, CT나 MRI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으니 강아지의 디스크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여 수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디스크 초기라면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어 보행이 불능에 가깝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디스크 초기에는 척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마사지 치료, 러닝머신, 수영 등 재활치료 등을 진행하여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를 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를 하더라도 신경 반응이 돌아오는 것을 위해 재활운동은 필수로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디스크 수술은 강아지의 나이, 진행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약 3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 검사비, 입원비, 재활치료비 등은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며, 수술 후 입원은 7~10일 정도 하게 됩니다. 

 

 

강아지의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소파나 침대 등 높은 곳에 뛰어올라가거나 내려오지 않도록 스텝이나 슬라이드를 설치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미끄럼방지 매트(관절보호 매트)를 까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점프 등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하고 평소 산책이나 짐볼 운동 등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할 때도목줄보다는 가슴줄로 대체하는 것이 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안을 때 앞다리 쪽의 겨드랑이를 잡고 들어 올리는 행동은 피하고 엉덩이를 감싸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디스크 원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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