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밤 먹어도 되나요? 효능 급여량 칼로리 주의사항

강아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가을 대표 간식 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밤은 단맛과 폭신한 식감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강아지에게 밤 급여 시 좋은 점과 주의할 사항, 하루 적정 급여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밤이 강아지에게 좋은 점
2. 하루 적정 급여량 및 급여방법, 주의사항

 

밤 효능

밤은 단순히 맛있기만 한 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천연 영양제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를 두루 포함하고 있는 완전식품인 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풍부한 비타민

밤에는 강아지의 면역 기능과 세포 건강을 지원하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B6, 엽산과 같은 비타민이 들어있습니다. 눈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와 조직 성장 및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입니다.  

 

2. 항산화제

위에서 언급했듯이 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노화를 늦추고 염증을 줄여주며, 밤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도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밤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여 DHA가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피로 회복과 관절염 완화에도 좋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히 노령견이 먹으면 좋습니다. 

 

3. 뇌 건강에 도움

밤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고 노령견의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밤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며 뇌와 심장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좋은 섬유질 공급원

밤의 높은 섬유질 함량은 건강한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을 조절하여 소화 문제나 변비 있는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많은 비타민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탄수화물과 섬유질은 활력과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탄닌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심혈관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령견이나 기운이 없는 강아지에게 정말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 급여량 및 주의할 점

밤은 다른 간식과 마찬가지로 과하게 주면 복부 팽만이나 배탈, 설사를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딱딱한 생밤이나 구운 밤은 치아 손상이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밤 급여 시 하루 적정량과 주의할 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밤 하루 적정량

강아지 체중별로 밤 하루 적정 급여량을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적정 급여량은 강아지가 하루에 먹어도 되는 과일 등 간식 칼로리의 1/4 정도 수준으로 산정하였습니다. 

구분	체중	적정 급여량
소형견	5kg 미만	1알 이하
중형견	5kg 이상 ~ 10kg 미만	2알 이하
대형견	10kg 이상	4알 이하

 

2. 껍질 제거

밤의 껍질은 질기고 날카롭기 때문에 식도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밤을 급여할 때는 딱딱한 겉껍질뿐만 아니라 속껍질도 모두 제거한 후에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찐 밤이나 삶은 밤 급여

시판 군밤 등은 설탕, 향료, 방부제 등을 첨가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생밤이나 구운 밤은 딱딱하기 때문에 치아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소화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안전하게 삶거나 찐 밤을 주도록 합니다. 

 

 

4. 고칼로리

밤은 다른 채소나 과일 간식에 배해 고칼로리입니다. 수박의 경우 100g에 30kcal인데 반해 밤은 100g에 200kcal입니다. 또한, 탄수화물 함량도 높은 편이라서 당뇨가 있거나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밤에 많이 들어있는 전분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워 구토, 설사, 위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5. 작은 사이즈로 급여

강아지는 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밤을 통째로 주면 질식이나 장폐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익힌 밤을 잘게 잘라주거나 으깨서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료 위에 밤을 잘게 잘라 토핑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에게 밤을 처음 급여한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 후 급여해야 합니다. 처음에 소량으로 급여하고 몇 시간 정도 지켜본 후 피부 발진, 안구 충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다면 급여하도록 합니다. 

 

가을철 맛있는 밤은 강아지에게 적정량 급여 시 건강에 정말 유익한 간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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