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12가지,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강아지는 우리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애완견이 아닙니다. 강아지는 가족처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입니다. 보호자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잘못된 행동으로 강아지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보호자의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가 싫어하는 12가지 행동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1. 머리나 얼굴 먼저 쓰다듬기

강아지와 두터운 신뢰관계가 형성된 보호자라면 머리나 얼굴을 먼저 쓰다듬어도 강아지는 크게 거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면 위협을 느낄 수도 있어 경계하게 되므로 등 쪽부터 쓰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혼자두기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늘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보호자가 강아지를 혼자 두고 오랜 시간 외출하거나 집에 함께 있을 때도 컴퓨터만 하고 TV만 보는 등 강아지를 장시간 내버려 둔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이 산책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상상황이나 건강상태 등으로 산책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강아지와 터그놀이, 공놀이, 노즈워크 등으로 활동량을 채워주고 보호자와 교감을 많이 하도록 합니다.

 

 

3. 강아지 사회화 강요하기

강아지에게 사회화를 강요하는 경우입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 사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강아지가 거부하지 않을 때입니다. 강아지의 성향이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관심이 없는 데 강아지가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자꾸 반려견 카페에 데려가거나 다른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게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성향을 파악하고 사회화 교육을 해야 합니다.

 

 

4. 위생관리

눈곱빗으로 눈곱을 제거하거나 물티슈로 항문을 닦을 때, 빗질할 때, 발톱을 깎을 때, 산책 후 발 닦을 때, 목욕할 때 등 강아지 위생상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들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위생 관리를 위해 적당한 횟수(목욕은 2~4주에 한 번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고 싫어하는 행동 후에는 간식으로 보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용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극히 드물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용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보호자가 보기 좋은 반려견의 예쁜 모습을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미용은 되도록 피하고 강아지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미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강제로 안기

강아지들 중 보호자가 안으려고 하면 도망가거나 품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을 하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보호자가 강아지를 안았을 때 강아지가 편안하지 않고 불편함을 자주 느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안을 때는 엉덩이를 받쳐주고 조심히 안아주어야 합니다.

6. 쉬고 있는데 만지기

강아지가 산책하고 왔거나 보호자와 신나게 공놀이 등을 즐긴 후에 자기 집이나 방석에서 쉬고 있다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쉬고 있을 때는 그 행동을 존중해 주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강아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보호자가 지도를 잘해야 합니다. 

 

7. 먹고 있는 거 뺏기

강아지가 먹고 있을 때 귀여운 모습을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다가가면 강아지는 먹는 걸 뺏기는 줄 알고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으르렁거립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그 모습마저 예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행동이 반복되면 강아지는 음식뿐만 아니라 장난감 등에 대해서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습니다. 

 

 

8. 강아지 놀리기

먹을 것을 주는 척하면서 주지 않거나, 공놀이를 할 때도 공을 주는 척하면서 주지 않는 행동이 반복되면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의도는 강아지와 재밌게 놀아주려는 것이라도 보호자의 행동이 지나치면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습니다.

 

9. 산책 빨리하기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바깥바람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냄새와 다른 강아지들이 배변한 흔적들에서 어떤 강아지들이 왔다 갔는지 여러 가지 정보를 얻습니다. 산책할 때 강아지의 후각 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충분히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한 장소에 머물고 있다면 이동하는 것이 맞지만 강아지에게 잠깐의 냄새 맡을 시간도 주지 않고 고 걷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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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리나 발 만지기

강아지는 꼬리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세워서 흔들고 겁이날 때는 꼬리를 말아서 뒷다리 사이에 넣기도 합니다. 꼬리는 강아지에게 상당히 민감한 부위이므로 빗질할 때도 꼬리 부분은 유독 경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발을 만지려고 할 때 슬쩍 빼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보호자는 발바닥의 고소한 냄새를 맡겠다고 얼굴을 들이대지만 강아지는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나 발처럼 민감한 부분은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하고 빗질이나 발톱을 깎는 등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한다면 천천히 부드럽게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11. 강아지 눈 응시하기

강아지는 보호자와 같은 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아닌 사람이 정면에서 아이컨택을 한다면 경계하거나 공격하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2. 향수 뿌리기

강아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한 동물로 대부분의 강아지는 강한 향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위적인 향수 냄새를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별로 싫어하는 행동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충분한 상호작용을 통해 나의 반려견이 어떤 행동을 싫어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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