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물을 줄 때 정수기 물, 생수, 수돗물 중 어떤 걸 주어야 좋은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강아지에게 수분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종류의 물을 주는 게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하루 적정 음수량
2. 정수기 물 장점과 주의사항
3. 생수 급여의 장점과 주의사항
4. 수돗물 급여의 장점과 주의사항
강아지 하루 적정 음수량
강아지에게도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탈수, 소화장애, 신장결석, 피부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하루 적정 음수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수량도 사료양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체중에 따라 계산됩니다.
1. 소형견
10kg 미만의 소형견은 체중 1kg당 60ml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5kg의 소형견이라면 하루에 300ml(5kg X 60ml)가 적정 음수량이 됩니다.
2. 중형견
10~25kg 미만의 중형견은 체중 1kg당 50ml가 필요합니다. 15kg의 중형견이라면 하루에 750ml(15kg X 50ml)가 적정 음수량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강아지에게 필요합니다.
3. 대형견
25kg 이상의 대형견은 체중 1kg당 40ml가 필요합니다. 30kg의 대형견이라면 하루에 1,200ml(30kg X 40ml)가 적정 음수량입니다. 보통 사람도 하루 1L의 물을 마시기가 쉽지 않은데 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음수량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면 습식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수기 물 급여 장단점
정수기 물은 필터를 통해 여러 성분이 걸러져 나오므로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문제가 없지만 정수기 물 급여에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1. 장점
정수기는 석회 및 불순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하며, 잔류 염소를 제거하여 물맛도 좋은 편입니다.
2. 단점
정수기 물은 필터가 영양분까지 거르기 때문에 생수나 수돗물 대비 영양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식품으로 미네랄을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정수기 필터를 통해 걸러진 물은 잔류염소가 제거되어 미생물(일반세균 및 대장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는 등 쉽게 오염될 수 있으니 수시로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정수기 물을 오전 7시, 오후 12시, 저녁 7시에 새로 떠서 급여하고 있는데 강아지 전용 정수기를 구입하면 음수량 체크도 할 수 있고 먼지 등도 제거될 수 있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생수 급여 장단점
집에서 생수를 드시는 분이라면 강아지에게도 생수를 급여하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생수도 급여 시 장단점이 있지만 보관만 충분히 잘하신다면 강아지에게 급여하기 좋습니다.
1. 장점
생수는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보다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깨끗하고 안전하면서 영양분까지 풍부하다 보니 생수를 급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 단점
생수는 영양분이 많아서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요로결석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며칠 동안 물만 계속 먹는 경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수는 플라스틱병에 담겨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쉽게 오염이 될 수 있다고 하니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빠른 기간 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돗물 급여 장단점
우리나라 수돗물은 안전하고 수질이 좋아 강아지에게 그대로 먹여도 괜찮습니다. 수돗물 급여 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점
수돗물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염소 냄새가 조금 나는 것은 정상이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잔류 염소가 0.2ppm 이상 유지되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수돗물입니다. 수돗물이 공기와 접촉할 때 세균에 오염될 위험이 가장 적으므로 보호자가 물을 자주 교체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수돗물을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단점
수돗물을 소독할 때 사용되는 염소 성분이 걱정될 수 있지만 몸에 무해할 정도로 적은 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걱정이 된다면 물을 끓여서 급여하면 됩니다. 하지만, 수돗물을 끓이게 되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간격으로 물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들은 처음 수돗물을 먹게 되면 설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급여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도관이 노후됐다면 수전에 필터를 달아 사용하거나 처음 물은 흘려보낸 다음에 물을 받아서 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물을 급여할 때는 정수기 물이나 생수, 수돗물 중 어떤 것을 먹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보호자가 마시는 물 종류에 따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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