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밍시그널이란 언어가 없는 강아지들의 바디 랭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강아지는 끊임없이 보호자를 향해 다양한 표현으로 말을 하고 있는데요. 강아지의 눈빛만 봐도 의사소통이 되는 보호자도 있겠지만 강아지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은 보호자도 있을 겁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꼬리 의미
2. 강아지 혀, 귀 카밍시그널
3. 그 외 다양한 카밍시그널 5가지
강아지 꼬리 의미
말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감정을 알기 위해서는 꼬리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의 꼬리 높이가 중립(수평)에 가까울수록 가장 안정된 상태에 가깝다고 합니다.
1. 꼬리 흔들기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건 언제나 좋아서가 아니라 경계할 때도 꼬리를 흔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이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흥분하면서 꼬리를 흔드는 건 반갑고 기분이 좋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외부 사람이 집에 왔을 때 짖으면서 꼬리를 흔든다면 그건 경계심 때문에 꼬리를 흔드는 경우입니다.
2. 꼬리 내리기
강아지가 꼬리를 내리는 건 꼭 무서워서가 아니고 편안하거나 안정된 상황에서도 꼬리를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뒷다리 사이로 말려 들어가 있다면 그건 두려워한다는 신호입니다.
강아지 혀, 귀 카밍시그널
강아지는 꼬리가 아닌 혀와 귀를 통해서도 감정 표현을 합니다.
1. 혀 날름 거리기
강아지가 혀로 코를 핥는 행동은 불안함을 느끼거나 긴장할 때입니다.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상대방을 진정시키려고 하거나 스스로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하는 행동입니다. 보호자가 억지로 안거나 또는 보호자에게 혼나거나 양치질, 빗질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을 합니다.
혀를 날름거리는 게 모두 의미가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배가 고파서 입맛을 다시는 행동일 수도 있고, 목이 말라서 혀를 날름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혀를 날름거리는 게 불편해 보이고 오래 지속되면 잇몸 염증 등 구강 질환 또는 부분 발작일 수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2. 귀 뒤로 넘기기
강아지 귀는 많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귀가 뒤로 접혀서 좌우를 향하고 있다면 긴장하거나 무서워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귀가 뒤로 접혀있어도 강아지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면 상대방에 대해 우호적인 자세이며 보호자를 믿고 따르는 복종의 의미입니다.
3. 귀 쫑긋거리기
강아지가 귀를 쫑긋거리는 행동은 소리에 집중할 때나 기분이 좋을 때, 호기심이 생겼을 때입니다. 특히, '산책'이나 '간식' 등 좋아하는 단어를 이야기할 때 귀를 쫑긋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 상황에서 귀를 쫑긋거리는 것은 강아지가 불안해서 주변의 위험을 경계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다양한 카밍시그널
강아지의 감정표현은 꼬리, 혀와 귀 외에도 여러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1. 강아지 하품
강아지는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하품을 합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자신은 공격할 생각이 없으니 진정하라는 의미로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강아지를 훈육할 때 하는 하품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2. 눈 마주치기
강아지는 보호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눈을 마주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호자의 눈을 응시하는 것은 강아지의 사랑 표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경계하거나 공격의 의미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앞다리 들기
강아지가 앞다리를 들어 보호자에게 내밀 때는 간식을 달라거나 장난감으로 놀고 싶다는 등 원하는 것이 있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가족끼리 다투거나 강아지가 혼날 때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하고 싶은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4. 플레이바우
플레이바우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면 많이 봤을 행동입니다.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앞다리는 낮게 하여 기지개를 켜는 행동입니다. 플레이바우는 강아지가 기분이 좋아서 보호자에게 '너랑 놀아줄게'를 의미하는 행동으로 지금 당장 놀아달라는 의미입니다.
5. 몸 긁기, 몸 털기
강아지가 간지럽지 않은데 몸을 긁는 건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보호자가 훈육하고 있다면 그만 혼나고 싶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표현입니다.
물기가 없는데 강아지가 몸을 터는 것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보호자가 억지로 강아지를 껴안고 강아지가 보호자 품에서 나오자마자 몸을 털었다면 그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몸을 터는 행동을 한다면 흥분한 상태에서 진정하기 위해 잠깐 쉬겠다는 의미입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12가지,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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