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강아지와 식물을 함께 키우고 있는 반려인 분들이 많습니다. 식물은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도 주지만 강아지가 입에 넣기만 해도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식물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와 함께 키워도 되는 안전한 식물, 같이 키우면 안 되는 식물, 함께 키울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견과 함께 키워도 되는 안전한 식물
2.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
3. 반려견과 식물을 함께 키울 때 주의사항
강아지와 함께 키워도 되는 안전한 식물
반려견과 식물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식물이 강아지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강아지에게 유해하지 않으면서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식물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파티필름은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면서 강아지에게 독성이 없습니다. 또한, 무늬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칼라데아는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식물입니다.
페퍼로미아 역시 강아지와 함께 키우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다양한 색상과 잎 모양이 매력적이고 관리도 쉽기 때문에 식물 초보자에게도 추천됩니다. 알로에 베라를 제외한 거북알로에, 호야, 바나나트리, 아레카야자 등도 강아지와 함께 키우기에 안전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안전한 식물이라도 강아지가 과하게 섭취한다면 소화불량 등의 문제는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식물을 씹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독성이 없는 식물 종류로는 얼룩조릿대, 종려죽, 연맥, 관음죽, 캐모마일, 접란, 로즈메리, 고수, 타임, 파키라, 테이블야자, 아레카야자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키울 식물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독성 여부만이 아니라 실내 환경에 맞는 관리 난이도와 햇빛, 습도 조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높은 선반이나 식물 스탠드를 활용하는 등 강아지가 식물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한 식물을 고르고 적절한 배치를 한다면 강아지와 함께하는 실내 정원 생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물
사람에게는 아름답고 무해해 보이는 식물이라도 강아지에게는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험 식물 중 하나는 몬스테라로 실내 식물로 매우 인기가 높지만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체를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가 섭취할 경우 입안 염증을 일으키고 구토, 침 흘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위험 식물로는 스킨답서스가 있으며 섭취 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엽식물은 대부분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백합과, 가지과, 장미과, 철쭉과 등의 식물은 잎이나 꽃뿐만이 아니라 구근, 줄기, 수액, 꽃가루, 꽃을 꽂은 꽃병의 물까지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합류 식물은 특히 고양이에게 치명적이지만 강아지에게도 소량 섭취만으로도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화, 아글라오네마, 디펜바키아, 튤립, 히아신스 등도 모두 강아지에게 유해한 식물입니다. 특히 튤립과 히아신스는 구근 부분에 독성이 집중되어 있어, 강아지가 흙을 파헤치다 실수로 구근을 씹게 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해 급성신부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로는 수선화, 튤립, 은방울꽃, 대상화, 백합, 포인세티아, 스클라멘, 히아신스, 스킨답서스, 진달래, 투구꽃, 자운영, 석산, 제비꽃, 수국, 나팔꽃, 알로에, 은행, 히비스커스, 무화과나무, 카네이션, 샤프란, 남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을 실내에 들여놓고 싶다면 반드시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는 위치에 두거나 차라리 외부 베란다 등 강아지 활동 반경 밖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의심되는 식물을 씹거나 삼켰다면 빠르게 동물 병원을 방문하고 어떤 식물을 먹었는지 알려주어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강아지와 식물을 함께 키울 때 주의사항
반려견과 식물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식물의 독성 여부뿐만 아니라 일상 속 관리 방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강아지가 식물 흙을 파헤치거나 식물을 장난감처럼 물어뜯는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화분은 무거운 소재를 사용하거나, 뚜껑이 있는 화분 커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갈이나 멀칭재를 화분 표면에 덮는 방법도 흙을 파헤치는 행동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식물 관리에 사용하는 농약이나 살충제, 비료는 대부분 강아지에게 유해하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필요시 강아지에게 안전하다고 인증된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식물 물 주기 후 물받이에 고인 물도 강아지가 마실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하게 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료가 물에 섞인 상태에서 흡수될 경우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의 식물 관심을 줄이는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안돼'라는 단호한 훈육으로 식물을 관심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하고 장난감 등 강아지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씹는 습관이 강한 강아지라면 식물과 닿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안 공간을 분할하거나 반려견 전용 펜스를 설치하면 반려견의 동선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과 강아지의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주의 깊은 환경 조성과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와 식물,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며 조화롭게 키우는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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