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사지 하는 법, 좋아하는 부위와 효과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보호자와의 스킨십을 좋아합니다. 마사지는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감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강아지에게 마사지를 해주면 좋은 이유, 효과와 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마사지 효과
2. 마사지 방법
3. 주의사항

 

강아지 마사지 효과

강아지 마사지는 단순한 스킨십이나 피부 자극 이상의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호자가 쉽고 간단하게 반려견을 마사지해 준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음과 같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혈액순환 개선

강아지 마사지는 신체 전반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체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근육이 부드럽게 자극되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면서 산소와 영양분이 체내 구석구석 전달됩니다. 신체 대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피로 해소와 에너지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특히 운동량이 적거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에게 마사지를 해준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통증 완화

마사지는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격렬하게 공놀이를 했거나 오랜 시간 산책을 했다면 마사지를 통해 피로가 쌓인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강아지라면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사지를 하면서 반려견의 부상이나 질병도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완화    

강아지에게 마사지를 해주면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가 깊어질 수 있고 강아지의 심리적 안정에도 좋습니다. 보호자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완화시킵니다. 특히 불안해하거나 긴장하고 있는 강아지에게 효과적입니다. 

 

 

 

강아지 마사지 하는 법

강아지 마사지는 단계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미끄럽지 않게 담요를 깔아주는 것이 좋고 마사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한 환경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보호자의 손은 따뜻하고 부드러운지 확인하고 강아지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까지가 사전 준비입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는 크게 다섯 군데입니다. 바로 귀 연결 부위, 얼굴 주위(특히 미간과 관자놀이), 꼬리 연결 부위, 배, 턱 밑에서 목입니다. 이 부위들에 페로몬 분비선이 집중되어 있어 만져주면 강아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귀 연결부위는 귀 끝쪽으로 쓰다듬으면 됩니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귀를 가볍게 주물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얼굴은 정면에서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후 눈 주위(특히 미간 및 관자놀이)를 엄지손가락으로 어루만지듯 마사지해 주면 됩니다. 턱과 목 주위도 머리를 양손으로 감싼 상태에서 마사지해 주면 됩니다.

 

목과 어깨는 긴장이 많이 쌓이는 부위라서 원을 그리며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강아지는 쇄골이 없어 앞다리 연결부위인 어깨 부위가 혹사하기 쉽고 보호자를 올려보는 자세도 어깨 결림,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앞다리 연결 부위는 마사지를 통해 종종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꼬리는 양다리 연결 부위, 고관절 주위 근육을 뒤쪽에서 양손으로 감싸 마사지하면 좋습니다. 배는 강아지가 서있을 때 배를 움켜쥐고 배 위부분에서 아랫부분으로 눌러주어도 되고 누워있을 때 그냥 부드럽게 쓰다듬어줘도 됩니다. 발바닥 패드와 꼬리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만져야 합니다.

 

주의 사항

활동량이 적은 강아지나 노령견은 산책 전에 굳은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워밍업으로 마사지가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만지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으니 마사지 하자라고 늘 이야기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마사지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사지를 할 때 힘을 너무 줘서 강아지에게 과도한 압력을 가하게 되어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손바닥과 손가락을 이용해 부드럽고 일정한 강도로 진행하도록 합니다. 특히 척추나 배, 관절 부위는 민감하고 손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가벼운 터치 정도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근육이 발달한 어깨나 허벅지는 비교적 힘을 가해서 마사지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표정이나 소리 등 반응을 살펴 압력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불편해 보이면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골절이나 염증, 피부 질환 등이 있다면 마사지를 하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염이나 디스크가 있다면 수의사 상담을 받고 마사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사지는 강아지가 편안한 환경에서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익숙한 자리 등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곳이 좋고 시끄럽거나 낯선 환경에서는 강아지가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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