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짐볼 운동은 실내에서도 가능하고 강아지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짐볼 운동의 효과, 유의점, 짐볼 운동법 및 짐볼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짐볼 운동의 효과와 유의사항
2. 강아지 짐볼 운동법
3. 강아지 짐볼 고르는 법
짐볼 운동의 효과와 유의사항
먼저 강아지 짐볼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짐볼 운동은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근골격계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 슬개골 탈구 예방
짐볼 운동은 뒷다리 둔부근육과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가 있는 강아지들은 이 부위가 약해지므로 짐볼 운동이 도움이 되며, 슬개골 탈구가 없더라고 예방차원으로 짐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허리디스크 예방
강아지는 흔들리는 짐볼 위에 서게 되면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다리 근육뿐만 아니라 몸의 중심부인 코어에도 힘을 주게 됩니다. 코어 근육이 강화되면 디스크 주변 근력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강아지 허리디스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균형감각과 유연성 향상
흔들리는 짐볼 위에서 서있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강아지의 균형감각과 유연성이 향상됩니다. 균형감각과 유연성이 발달하면 강아지가 넘어지거나 비틀거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다음은 짐볼 운동 시 유의사항입니다. 짐볼 운동이 모든 강아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 짐볼 운동이 슬개골 탈구와 허리디스크에 좋다고 하여 무작정 운동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슬개골 탈구 초기(1~2기) 강아지, 슬개골 수술 후 재활이 목적인 강아지에게 적합한 운동이므로 슬개골 탈구 3, 4기와 수술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강아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짐볼 운동을 하다가 균형을 잃어서 아래로 떨어지게 되거나 운동을 끝내고 내려올 때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관절에 큰 무리가 되어 운동을 안 하느니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짐볼 운동은 반드시 미끄럼방지 매트 위에서 하고 운동이 끝나면 강아지가 매트를 딛고 내려올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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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짐볼 운동법
짐볼 운동시간은 초보 강아지의 경우 하루에 3~5분씩 3회 정도, 숙련된 강아지라면 하루에 5~10분씩 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처음부터 짐볼 운동을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짐볼 위에 올라가는 걸 무서워하면 간식을 이용해 유인하도록 합니다.
1. 짐볼에 앞다리 올리기
처음에는 균형 잡기가 쉽지 않으므로 짐볼에 앞다리만 올리게 해 줍니다. 짐볼과 친숙해지기까지는 무리해서 다른 동작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앞다리 운동을 위해서는 간식을 아래로 주어 앞다리에 힘이 들어갈 수 있게 해 주고 뒷다리를 운동하게 하려면 간식을 위로 주어 뒷다리에 힘을 주게 합니다. 하지만 간식을 너무 높게 주면 점프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짐볼 위에 서있기
처음 짐볼 위에 올라가게 되면 짐볼의 움직임 때문에 불안하고 낯설어하므로 주저앉거나 내려오려고 합니다. 이 때는 보호자가 복부를 받쳐서 서있을 수 있게 하고 자리를 잡으면 손을 빼줍니다. 처음에는 이 행동이 무한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짐볼에 서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운동법이며, 짐볼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3. 짐볼 위에 앉아있기
강아지를 짐볼 위에 앉아서 균형을 잡게 합니다. 안정적으로 잘 앉아있다면 짐볼을 살짝 좌우로 흔들어 주면서 운동 강도를 올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난이도를 더 높이는 방법은 일어나는 행동을 추가하는 겁니다. 간식 등으로 강아지가 짐볼 위에서 앉았다가 일어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짐볼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강아지가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에 언급한 동작 외에도 뒷다리만 짐볼에 올려서 하는 스트레칭과 짐볼 여러 개를 사용해 건너가게 하는 운동법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 짐볼 고르는 법
짐볼은 강아지 체구에 따라 사용되는 개수가 다릅니다. 소형견은 보통 짐볼 1개로 운동이 가능하지만, 중형견과 대형견은 짐볼 2개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리 하나당 사용하는 짐볼은 체구 상관없이 4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소중한 강아지가 사용할 운동기구이므로 안전성은 필수입니다. 무게와 압력을 잘 견딜 수 있어야 하고 내구성이 좋은 짐볼을 선택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발톱, 이빨에 쉽게 구멍이 나고 빠르게 바람이 빠진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짐볼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 강아지라면 사람이 쓰는 짐볼처럼 동그란 짐볼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납작한 짐볼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돌기가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납작한 짐볼이 아니라 둥근 짐볼이라면 밸런스링을 함께 구입하여 흔들림을 최소화해 줍니다.
강아지 짐볼 운동이 많이 알려지면서 시판되는 짐볼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내 강아지에게 잘 맞는 짐볼을 준비하여 열심히 트레이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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