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궁축농증은 자궁에 고름이 차는 질병으로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5세 이상의 강아지라면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응급상황 전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축농증의 예방,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궁축농증의 원인과 예방법
2. 자궁축농증 종류와 증상
3. 치료 및 수술
자궁축농증 원인 및 예방법
암컷 강아지는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후 7개월령부터 생리를 시작합니다. 생리주기는 4~6개월이며 나이가 들면서 양이 적어지는 것이지 폐경이 없어 생리를 계속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궁경관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생리 후 자궁경관이 다 닫히지 않아 세균 감염으로 염증과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출산 계획이 없으면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첫 생리 전에 하는 것이 자궁축농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자궁축농증, 난소암, 유선종양, 자궁내막증식증 등 생식기 관련 질환을 함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필수가 아니며 중성화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장단점, 수술시기와 비용, 수술 후 관리)
자궁축농증 종류 및 증상
강아지 자궁축농증은 개방형과 폐쇄형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방형 자궁축농증은 자궁경부가 열려있어 농(고름)이 자궁경부와 생식기를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되어 악취가 심합니다. 폐쇄형 자궁축농증은 자궁경부가 닫혀있어 농이 자궁 속에 계속 쌓이기 때문에 배가 부풀어 오르고 진행속도가 개방형보다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개방형의 경우 노랗거나 적갈색의 고름이 외부로 나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악취가 나기 때문에 보호자가 빨리 발견할 수 있지만, 폐쇄형은 자궁에 고름이 차는 것을 보호자가 발견하기 어려워 진행이 많이 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의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증가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어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생식기가 부었거나 평소보다 생식기를 핥는 행동이 잦다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폐쇄형은 배가 부풀어 올라 빵빵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자궁축농증과 질염의 증상이 거의 유사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동물병원을 빨리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및 수술
자궁축농증은 치료 시기를 놓쳐 방치할 경우 복막염, 신부전, 빈혈, 패혈증, 탈수 등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축농증을 진단받았다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축농증은 복부 촉진이나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자궁경관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자궁에서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도 가능하지만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수술은 초기에 할수록 합병증이 적고 예후가 좋습니다.
수술방법은 중성화 수술과 방법은 유사하지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축농증 수술 비용은 강아지 나이, 건강 상태, 체중, 병의 진행상황 등에 따라 상이합니다. 수술 비용은 보통 4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 발생하며, 입원비나 약제비 비용은 별도입니다.
수술 후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2일에서 5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하게 됩니다. 퇴원 후에 넥카라를 착용하게 하여 수술부위를 핥지 않도록 하고 실밥을 풀기 전까지 목욕이나 산책은 시키지 않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자궁축농증 원인과 예방, 증상과 수술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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