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개껌(덴탈껌) 주의사항과 제품 추천(그리니즈, 윔지스 등 VOHC 인증)

많은 반려인들이 치석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치아 관리용 간식(개껌 등)을 강아지에게 급여하고 있을 텐데요. 개껌을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이 좋은지, 개껌 선택 시 주의사항, 안전하게 급여하는 방법, 믿고 먹일 수 제품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개껌, 먹이는 게 좋을까?
2. 개껌 급여 시 주의사항(안전하게 급여하는 방법)
3. 믿을 수 있는 제품 추천

 

강아지 개껌 효능

강아지 덴탈껌 급여 시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강 관리에 효과적이고 강아지의 씹고 뜯는 욕구를 해소해 줍니다. 개껌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구강 건강에 도움

강아지는 생후 3년이 지나면 80%의 이상의 강아지가 치주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개껌(덴탈껌)을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석 제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입 냄새와 플라그 제거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1번 양치질이 필수입니다. 구강 건강은 강아지의 수명과 삶의 질에 비례할 만큼 견생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별로 없어 개껌으로 대체하는 반려인도 있을 텐데요. 개껌은 구강 관리를 위한 보조제일뿐 반드시 양치질을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잇몸에 염증이 진행된 경우라면 개껌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트레스 해소

개껌은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강아지가 덴탈껌을 물고 씹고 뜯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씹고 뜯는 행동은 지루함을 줄여주고 불안 해소에도 기여하여 강아지에게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껌 급여 주의사항 및 급여 방법

개껌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못 급여 시 강아지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주의사항과 급여방법을 사전에 알아보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1. 개껌은 생후 6개월 이후에 급여하기

개껌은 새끼강아지에게 급여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 전이라면 다소 딱딱한 개껌을 먹다가 이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갈이가 끝나는 시기인 생후 6개월 이상의 강아지부터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새끼 강아지가 이갈이를 할 때 개껌으로 가려움을 해소시켜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안전하게 이갈이 시기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노령견은 부드러운 개껌 급여하기

노령견도 치아가 약할 수 있기 때문에 딱딱한 껌은 구강에 상처가 생기거나 이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딱딱한 뼈 재질의 개껌은 피하고 씹어 삼키기 편한 부드러운 종류의 개껌으로 급여해야 합니다.

 

3. 너무 딱딱한 제품은 주지 않기

성견이라도 너무 딱딱한 개껌은 씹다가 치아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동물의 가죽 내피나 뼈를 원료로 만든 딱딱한 제품보다는 곡물, 곤약 등으로 부드럽게 만든 제품이 안전합니다. 동물의 발굽이나 뿔, 뼈로 만든 개껌은 위장관 폐쇄, 구강 상처, 치아 파절, 직장 출혈뿐만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나일론을 원료로 만든 개껌은 먹지 않고 씹는 용도로 판매되지만, 강아지가 씹다가 삼켜버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성분(원료) 확인하기

강아지는 개껌을 씹다가 뱉는 것이 아니라 삼키기 때문에 안전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시판되는 개껌은 매우 다양한 향과 맛이 첨가되어 있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5. 적당량 급여하기

개껌도 간식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강아지가 좋아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 및 치아 상태 등에 따라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6. 개껌 급여 시 계속 관찰하기

강아지가 개껌을 먹는 도중에 목에 걸리거나 입안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개껌을 급여한 후 보호자는 옆에서 계속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식을 급하게 먹는 반려견이라면 반드시 개껌을 다 먹을 때까지 관찰하도록 합니다.

 

믿을 수 있는 개껌 제품

강아지 구강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덴탈껌(개껌)은 꾸준히 급여하는 만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시판되는 개껌 중 좋은 제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소량만 급여하여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해드릴 4가지 제품은 미국 수의구강협의회에서 플라그와 치석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인증을 받았습니다. 시판 제품 중 4가지 외에는 VOHC 인증을 받은 제품이 없습니다. 하지만, VOHC는 치석과 플라그 제거 효과에 대한 인증이며 성분에 대한 인증이 아닙니다. 

 

1. 그리니즈 덴탈껌

개껌 중에 가장 많은 인지도가 있는 그리니즈 덴탈껌입니다. 높은 기호성으로 대부분의 강아지가 좋아하며, 미국 덴탈껌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수의 구강보건협의회(VOHC) 인증을 받은 개껌으로 덴탈 케어와 입냄새를 제거해 주고 AAFCO 영양 요구치도 충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비만인 강아지에게 급여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윔지스 브러쉬즈 및 칫솔

윔지스 제품 중 브러쉬즈와 칫솔 두 가지는 VOHC 인증을 받았습니다. 윔지스는 인공 보존제나 향미제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원료를 사용하여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꽤 단단한 편이라 강아지가 잘 씹지 않고 삼키다가 토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베지덴트 치석제거껌

100% 식물성 글루텐 프리 원재료로 만들었으며 프리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어 노령견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개껌입니다. 

 

 

4. 퓨리나 덴탈라이프

덴탈라이프도 VOHC 인증을 받아 구강건강 효능에 입증을 받았습니다. 살짝 말랑한 편이라서 강아지에게 급여하기에 부담은 적지만 주원료에 닭고기 가공분이 포함되어 있어 성분이 다른 추천 제품에 비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사람도 양치질 없이 자일리톨 껌만 씹는다고 치아가 깨끗하지 않습니다. 덴탈껌은 양치질을 제대로 해준다면 급여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강아지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서는 양치질이 필수라는 점은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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