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반려인들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눈이 오면 곳곳에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고 강아지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까 강아지 신발을 구입해서 신겨봐도 강아지는 잘 걷지 못하고 유모차로 산책해도 괜찮을까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겨울철 발 관리 방법과 유모차 산책, 강아지 신발이 필수인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신발 신겨야 하나?
2. 강아지 신발 선택 시 주의사항
3. 겨울철 강아지 발 관리 방법
강아지 신발 필요한가요?
보호자가 강아지 신발을 신기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보통 겨울철에 눈 위에 뿌려져 있는 염화칼슘으로부터 강아지 발바닥을 보호하기 위해서, 강아지가 눈을 밟으면 발을 시려하지 않을까 걱정돼서입니다.
먼저, 눈 위에 뿌려져 있는 염화칼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화칼슘에 강아지 발바닥이 닿으면 엄청 따갑고 아플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딱딱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상처나 날 수 있고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염화칼슘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염화칼슘이 발바닥에 묻어왔을 때 잘 씻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아지가 발을 핥는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에 묻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럴 때 강아지 신발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닌 평소에도 발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신발을 신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통의 강아지들은 신발을 불편해하고 싫어합니다. 신발을 신기면 걸음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즐거워야 할 산책시간이 오히려 신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신발은 발에 상처나 습진으로 인해 발을 씻기기 어려운 경우, 겨울철 염화칼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기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발바닥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고 산책 시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감각 전달도 필요하기 때문에 신발을 신겨서 이러한 기능들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발바닥 패드는 두꺼운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발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사람보다 훨씬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발이 시릴까 봐 강아지 신발을 고려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한여름 아스팔트를 걷는 것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신발 고르는 법
강아지 신발을 고를 때 확인해야 될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강아지 발 크기를 너비와 길이를 잘 측정하여 알맞은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은 발모양 변형과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몸의 균형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큰 신발은 벗겨지고 미끄러질 수 있으니 꼭 맞는 핏을 제공하는 조절 가능한 벨크로 스트랩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신발은 눈이 많이 왔을 때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걸을 때 미끄럽다면 관절에도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을 밟으면 신발이 젖게 되는데 젖은 신발을 계속 신고 다니면 발에 동상을 입을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피부는 사람보다 많이 약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내부 안감의 신발을 선택해야 합니다. 안감이 거칠거나 단단하면 마찰로 인해 물집이 생기거나 살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의 안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강아지는 신발을 무척 불편해합니다. 신발을 신기면 평소와 달리 겅중겅중 걸으며 고장 난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분히 실내에서 신발 신는 것에 적응을 시키고 외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강아지라면 신발은 과감히 포기하고 유모차를 태워서 나가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걸으면서 느끼는 산책이 가장 좋지만 유모차를 타고 나가서 바깥바람을 쐬고 냄새를 맡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겨울철 발 관리
강아지와 눈길을 산책하고 왔다면 특별히 더 잘 닦아주고 건조해주어야 합니다. 발에 염화칼슘이 묻었을 수 있고 얼음이 발바닥 사이에 있을 수 있으니 발가락 사이에 잔해물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미세먼지, 염화칼슘 등 유해물질은 가려움과 습진, 통증을 유발하여 강아지가 핥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발바닥 패드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발을 잘 씻기고 완전히 말린 후에 풋밤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용 보습제의 일부 성분은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강아지 발바닥 털은 일정한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보온 역할을 해주는 발바닥 털을 너무 깊숙이 미용해 버리면 추운 날씨에 발이 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길게 유지할 경우 발바닥에서 땀이 나고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눈이 발바닥 털에 붙어서 심하게 엉킬 수 있고 털과 함께 얼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 발톱도 너무 길면 발이 벌어져 눈길에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져서 적당한 길이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걸을 때 발톱이 지면에 닿아 딱딱 소리가 난다면 발톱 길이를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와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강아지 발 관리와 신발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날이 춥더라도 산책은 필수이며 나가지 못할 경우에는 실내 공놀이,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 등 산책 부족할 때 산책 대신 실내 놀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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