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을 키우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형견 한 마리를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대형견은 훨씬 힘들기 때문에 웬만한 각오 없이는 입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대형견의 특징, 키울 때 주의사항, 필수적인 용품과 관리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대형견 종류와 성향
2. 키울 때 주의사항
3. 대형견 필수 용품
대형견 종류와 특징
대형견 종류가 아주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골든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도둑을 사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온화하고 친근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치료견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 털과 활동량이 매우 많아서 충분한 산책과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문제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집착도 굉장히 강해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면 비만견이 되기 쉽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힘써야 합니다.
강한 보호 본능과 뛰어난 지능을 가진 도베르만은 충성심이 깊고 용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경비견으로 많이 활동했으며 도베르만을 키우고자 한다면 어릴 때부터 꾸준히 사회화 훈련을 해주어야 합니다. 강한 체력과 성향으로 초보자가 키우기에는 쉽지 않은 견종입니다.
가장 지능이 높은 견종인 보더콜리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 끊임없는 운동과 새로운 자극을 필요로 합니다. 지능이 1위인 데다 파양률이 1위일 정도로 키우기 매우 어렵습니다. 하루 몇 시간씩의 강도 높은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훈련과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키울 수 있습니다.
대형견 키울 때 주의사항
대형견을 키울 때 고려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사항은 대형견이 지낼 충분한 공간입니다. 대형견은 체구가 크고 활동량이 많아 실내 환경이 좁다면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문제행동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소형견처럼 짧은 산책으로는 활동량을 채우기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2회 정도, 1회에 30분~1시간 정도 넓은 마당 등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은 소형견에 비해 수명이 짧습니다. 성장이 빠르고 체중이 많이 나가 관절 질환이나 고관절 이형성증 등의 선천적 질병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동물병원 검진은 필수입니다. 식욕이 매우 좋아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식사 관리를 통해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대형견은 힘이 세고 덩치가 커서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훈련과 사회화 교육이 필수입니다. 대형견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위협적일 수 있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용품
대형견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용품이 있습니다.
1. 대형견 전용 식기와 스탠드
대형견은 체구가 커서 식기가 바닥에 놓여있으면 먹을 때 허리를 과하게 숙여야 합니다. 이 자세는 소화 장애나 관절 부담이 될 수 있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형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베르만, 그레이트 데인, 로트와일러 등은 위 확장 질환 위험이 높은 견종이기 때문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기가 필수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는 내구성이 강하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관리하기 좋습니다.
2. 튼튼한 리드줄과 하네스
대형견은 힘이 세서 일반적인 리드줄이나 목줄은 끊어지거나 목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대형견 전용의 튼튼한 하네스형 리드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이 잘 된 대형견이라면 가슴과 어깨에 힘이 분산되도록 설계되어 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한 하네스가 좋지만, 통제가 잘 되지 않는 대형견은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의 재질은 나일론이나 가죽 소재로 튼튼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3. 브러시와 털 관리 용품
대형견은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 많습니다. 체구가 크기 때문에 빠지는 털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털이 엉키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브러싱을 해주어야 하며 골든 리트리버 같은 긴 털을 가졌다면 슬리커 브러시를 사용하면 됩니다. 짧은 털의 도베르만이나 로트와일러는 고무 브러시로 마사지하듯 관리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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