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간식을 잘못 급여하게 될 경우 사료를 거부하고 이에 따른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식을 줄 때도 보호자의 일관된 태도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에게 간식을 줄 때는 간식 종류와 급여량 등에도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간식을 주는 올바른 방법(보상으로 급여)
2.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간식으로 줘도 될까?
3. 간식 적정 급여량
4. 강아지 간식 종류 추천
5. 가장 쉬운 수제간식 만드는 법
간식은 보상으로 급여
간식을 급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싫은 일에 대한 보상이나 잘한 일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것입니다. 양치하기 싫어하는 강아지에게 양치를 끝내고 개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강아지들이 목욕이나 빗질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들이 끝났을 때 보상으로 간식을 주면 됩니다.
잘한 일에 대한 보상은 대표적인 예로 배변 훈련을 할 때입니다. 정해진 배변 장소에 배변했을 때 간식으로 보상을 주는 행동이 반복되면 강아지는 간식을 먹기 위해 정해진 배변 장소에 배변하게 됩니다.
어린 강아지에게 '앉아', '기다려' 등의 기본 훈련을 할 때도 잘했을 때 간식을 보상으로 준다면 동기부여가 되어 훈련을 빠르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유대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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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음식은 No
강아지에게 소금은 필수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필요한 소금의 양은 강아지 사료만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급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가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과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신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라면 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식사 중에 강아지가 근처에 왔을 때 사람이 먹는 음식 중 일부를 준다면 어떨까요? 보호자가 식사할 때마다 강아지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보호자 곁으로 오게 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염분이 많고 강아지가 한두 번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다 보면 강아지 사료에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호자가 식사중일 때 강아지가 곁에 온다면 측은하게 바라보는 등 반려견을 신경 쓰는 행동을 하지 않고 그대로 식사를 하면 됩니다. 만약, 이미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단호하게 '이건 안돼'라고 주의를 주고 보호자가 식사를 끝마친 다음 강아지용 간식으로 보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식 적정 급여량
강아지 간식은 기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미된 것도 많고 고칼로리 제품도 많습니다. 강아지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급여량을 계산해 보고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하루 어느 정도의 간식을 급여해도 될지 궁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간식은 하루 필요 칼로리의 20% 이내로 급여해야 합니다. 20%는 최대치이므로 그 보다 적게 주는 것이 좋고, 간식을 많이 먹게 되면 비만이 되기 쉬우며 영양 밸런스가 깨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필요 칼로리 | ( 체중 kg x 0.75 ) x 70 |
하루 간식 급여량 | 하루필요칼로리 x 20% |
5kg 강아지라면 ( 5kg x 0.75 ) x 70 = 262.5kcal 필요하고, 간식은 52kcal 이내로 급여하면 됩니다.
강아지 간식 종류 추천
요즘은 펫푸드 사업이 활성화되어 강아지 간식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간식을 급여할 경우에는 간식의 성분 표기를 체크하여 BHA(부틸히드록시아니솔), BHT(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에톡시퀸, 소르빈산, 인공색소 등 강아지에게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 간식으로는 동결건조 방식이 좋습니다. 수분을 모두 제거하여 세균 번식 걱정이 없어 보관이 편하고 영양 손실도 적기 때문입니다.
트릿 형식의 간식은 노즈워크 장난감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동결건조 방식은 쉽게 부스러질 수 있으므로 훈련이나 보상용 간식으로 급여하고 트릿 형식의 간식은 노즈워크 장난감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린 새끼 강아지의 경우 사료 만으로도 충분한 훈련이 되기 때문에 간식을 따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인 경우는 간식을 제한하고 노견인 경우는 치아에 무리가 되지 않는 부드러운 간식을 급여하는 등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간식을 급여하도록 합니다.
가장 쉬운 수제간식 만드는 법
시중에 판매하는 강아지 간식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제간식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원재료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간단하게 익혀서만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암 예방과 위장장애를 개선해 주는 양배추의 경우 그냥 찌거나 삶아서 주면 됩니다. 강아지의 시력 개선에 좋은 당근도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른 후 끓는 물에 삶아서 급여하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물에 익혀서 급여하다가 조금 더 다양하게 간식을 주고 싶다면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서 간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고구마, 연어, 오리고기 등으로 말랭이 형식의 간식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식을 직접 만들어서 주게 된다면 강아지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같은 가격으로 좋은 재료의 간식을 급여할 수 있으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 BEST 10, 하루 섭취(급여)량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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