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 훈련(교육) 시기 및 방법, 화장실 위치 등 성공 노하우

실내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배변입니다. 하루에 산책을 2~3회 하는 반려견이라면 실내 배변을 거의 하지 않지만, 보호자가 출근 등 오랜 시간 외출을 하거나 배변 횟수가 잦은 새끼 강아지라면 실내배변을 하게 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무조건 성공하는 강아지 배변 훈련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배변 훈련(교육) 시기
2. 배변 장소(화장실 위치) 정하기
3. 배변 훈련 방법

 

 

 배변 훈련(교육) 시기

 

배변 훈련은 강아지가 생후 8주는 지나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릴수록 자주 배변을 하므로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여 배변훈련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성견이라도 인지 능력이 좋기 때문에 배변 훈련이 가능합니다.

 

배변 훈련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강아지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3~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배변 활동은 단순한 배설 외에도 강아지의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배변 습관에 문제가 없는 강아지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정해진 위치가 아닌 곳에 배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을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장소(화장실 위치) 정하기

 

배변 장소를 잘 정하는 것이 훈련의 중요한 시작입니다. 배변 장소를 정할 때 고려할 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잠자리에서 가깝지 않은 곳

강아지는 잠자는 곳을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하며, 본능적으로 외부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지 않기 위해 잠자리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장소가 잠자리 근처에 있다면 그곳에서 배변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2. 시끄럽지 않은 곳

강아지는 배변할 때 무방비 상태라고 인지하기 때문에 주위를 경계하는 등 평소보다 예민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작은 소리라도 강아지가 배변하는데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용한 위치에 배변 장소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밥 먹는 곳과 가깝지 않은 곳

강아지는 깔끔하고 지능이 높은 편입니다. 잠자리에서 가깝지 않은 곳에 배변 장소를 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강아지 식기 근처에 배변하지 않습니다.

 

4. 너무 개방되지 않은 곳

강아지가 배변 시에는 무방비 상태이므로 불안하고 예민합니다.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을 배변장소로 정하는 것처럼 사방이 탁 틔인 곳은 배변 장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벽면 쪽으로 배변 패드 2~3장을 놓고 출입구를 제외한 곳에 칸막이로 가림막을 설치해 주니 좀 더 안심하고 편하게 배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강아지가 선호하는 장소

강아지는 어릴수록 배변 횟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 배변 훈련을 할 때에는 위 사항들을 고려해서 배변패드를 여러 곳에 깔아 둡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커가면서 배변 횟수가 줄어들면 강아지가 자주 이용하던 배변 장소를 강아지 화장실 위치로 정하시면 됩니다.  

 

베란다나 화장실도 배변 장소로는 적합하지만, 베란다는 추운 겨울에도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배변 장소를 옮기게 되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배변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배변 훈련(교육) 방법

 

배변 훈련을 할 때는 강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훈련 기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잘했을 때 즉시 보상을 해주어야 제대로 된 훈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잘한 행동에는 즉시 보상해 주기

배변 장소에 익숙해지도록 배변 위치에 가면 간식을 주고, 해당 위치에서 배변할 경우는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2. 잘못한 행동에 반응하지 않기

처음부터 잘하는 강아지는 많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정해진 곳이 아닌 위치에 배변했을 때 반응하지 말고 바로 치워줍니다. 만약 배변 실수를 한 강아지를 혼내게 되면 배변 활동을 잘못된 것으로 인지하고 똥을 먹어 치우는 식분증이 생길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장소를 찾아서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똥 먹는 강아지, 식분증 원인과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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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변장소 청결하게 유지하기

패드에 소변을 한 번이라도 보면 그 패드에는 배변을 안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많이 깔끔한 강아지이며, 저의 반려견의 경우는 보통 2회, 많게는 3~4회 까지도 한 패드에 배변합니다. 하지만, 패드 교체를 자주 안 해주면 배변 장소 외에 배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화장실을 깔끔하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4. 배변패드와 비슷한 질감의 강아지 매트 등 치워두기

배변훈련 중에는 강아지 미끄럼방지 매트, 카펫, 발매트 등 배변패드와 촉감이 비슷한 질감은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훈련을 잘하고 나서도 위 물건들에 배변 실수를 한다면 강아지 식기나 방석, 집 등을 카펫, 매트 위쪽으로 옮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배변 장소 자주 옮기지 않기

배변 장소를 옮기게 되면 강아지는 당황하게 됩니다. 만약 장소를 옮기고자 할 경우에는 배변패드를 매일 약간씩만 이동하여 옮기도록 합니다. 

 

6. 배변 실수 잦은 곳 사전 예방하기

강아지가 배변 장소가 아닌 곳에 실수를 한다면, 실수가 반복되는 장소에 강아지 방석, 강아지 식기 등을 놓아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잠자리, 식사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는 배변하지 않으려는 강아지 습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강아지는 한번 배변하는 곳에 반복적으로 배변하는 경향이 있으니 원하지 않는 곳에 배변할 경우 식초, 냄새제거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서 냄새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7. 제한급식 하기

강아지 배변 훈련의 성공률을 높이고 훈련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제한 급식을 하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사료를 먹게 되면 배변도 보통 1시간 내에 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바로 칭찬과 보상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배변 훈련의 적정 시기와 방법, 그리고 배변 장소(화장실) 선정 시 고려할 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일관된 훈련으로 배변 훈련에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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