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이어트 방법(비만테스트, 운동추천, 사료)

강아지 비만은 사람의 비만보다 8배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되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며 암, 고혈압, 당뇨, 허리디스크, 심장질환 등 질병을 유발해 반려견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반려견의 통통한 모습이 귀엽다 하더라도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다이어트를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비만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다이어트 식단, 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체지방률과 비만 확인방법
2. 가장 중요한 식이 조절
3.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

 

 

 강아지 체지방률과 비만 확인

 

비만을 확인할 때 사람은 BMI지수를, 강아지는 신체조건지수(BCS)를 주로 참고합니다. BCS는 강아지를 볼 때 시각적인 몸의 라인과 강아지를 만질 때 촉각적인 몸의 라인으로 구분합니다.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에서 제공한 BSC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1~9점으로 나뉘며 1~3점은 너무 마름, 4~5점은 이상적, 6~9점은 과체중, 비만입니다.  

 

<출처 - wsava 홈페이지>

 

1~2점은 지방과 근육량이 적고 너무 말라서 갈비뼈가 육안으로도 확인되며 손으로 쉽게 만져집니다. 3~4점은 위에서 봤을 때 허리 곡선이 분명하게 보이고 갈비뼈에 적당한 지방이 느껴집니다.

 

5점은 허리가 구분되며 갈비뼈가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만져집니다. 6~7점은 표준을 조금 넘어서는 정도로 허리의 구분이 거의 없고 갈비뼈를 만지려면 힘을 줘야 합니다. 또한 배의 라인은 거의 수평에 가깝습니다. 8~9점은 비만으로 허리구분이 전혀 없고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점수에 따른 체지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점수	1~2점	3~4점	5점	6~7점	8~9점
체지방량	0~8%	9~19%	20~23%	24~34%	35%~

 

 

 

 식이 조절이 가장 중요

 

식이 조절 없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강아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이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1. 다이어트 사료

BSC가 많이 높은 강아지라면 다이어트 사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이어트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는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적정 몸무게에 가까워지면 일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영양적 측면에서 좋습니다. 하지만 사료 선택 시 무조건 칼로리만 따질 게 아니라 사료 등급, 사료 성분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반려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식사량 조절

하루 필요한 열량을 정확히 계산하고 사료와 간식량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식시량을 관리해 줍니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계산식

( 체중 kg x 0.75 ) x 70

5kg 강아지라면 ( 5kg x 0.75 ) x 70 = 262.5kcal

 

강아지 몸무게와 연령, 중성화 여부, 사료 종류에 따른 자세한 급여량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규칙적인 식습관

다이어트하는 강아지는 반드시 제한급식을 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먹도록 해야 하며, 자율급식을 하게 되면 폭식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사료를 여러 번에 나누어 챙겨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 급식기 사용을 추천합니다.  

 

4. 간식 자제

비만의 주범인 간식도 줄여야 합니다. 간식을 주더라도 오이, 수박, 양배추, 바나나, 닭가슴살 등 저칼로리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찌는 간식으로는 돼지고기, 고구마, 감자, 과일, 유제품, 육포간식이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운동에서부터

 

강아지의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을 해주어야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고, 단백질 섭취가 다소 줄어들어 근력이 약해져 관절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운동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산책입니다. 산책은 10분만 해도 다양한 꽃, 풀, 바람, 다른 강아지 등의 냄새를 맡으며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씩 매일 해줄 수 없다면 10분씩이라도 잠깐 바람을 쐬게 해주는 것이 쉬우면서도 어려운 반려견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산책을 기상 상황 등으로 할 수 없을 때는 실내에서 노즈워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도록 합니다.  

 

 

강아지 근력운동으로 장애물 극복 운동인 어질리티도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재질인 간단한 장애물을 뛰어넘게 하거나 터널을 통과하게 하는 등 집 안에서 쉽게 할 수 운동입니다. 어질리티의 장점은 견주와 반려견이 소통하며 함께 하기 때문에 유대감 형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강아지 운동으로 스포츠 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귀엽고 민첩한 강아지가 보호자와 함께 장애물을 넘는 영상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도그 피트니스 운동도 실내에서 가능하며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어 근골격계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도그 피트니스 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비용과 외출 부담이 있다면 강아지 짐볼 등을 구입하여 집에서 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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