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거부 행동, 원인과 해결방법

우리나라 강아지는 대부분 실내생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경험, 사회화, 운동, 보호자와의 교감 등을 위해 산책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거부한다고 해서 그냥 방치한다면 안 되겠죠?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 강아지 산책 거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산책 거부 행동(의사표현)
2. 산책거부 원인과 해결방법 7가지

 

 

 산책 거부 행동(의사표현)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하는 행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산책' 단어만 들어도 꼬리를 흔들며 보호자 주변을 맴돌던 강아지가 '산책'이라는 단어에도 시큰둥합니다. 심지어 보호자가 산책 갈 준비를 완료하고 문 앞에서 기다려도 나오지 않고 보호자 눈치를 살핍니다. 이렇듯 산책에 대해 무반응하거나 소극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멈춰 서서 버티는 행동을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집에서 멀어질수록 가기 싫어하고 집방향으로만 가려고 한다면 산책이 싫다는 의사표현입니다. 이럴 때는 유모차로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 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에 리드줄을 물거나 끄는 행동, 앉거나 눕는 경우도 산책하기 싫다는 의사 표현입니다. 산책은 반드시 강아지에게 필요하지만,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할 때 강제로 줄을 당기는 행동은 산책에 대한 안 좋은 기억만 더할 뿐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산책 거부 원인과 해결방법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산책하는 걸 즐깁니다. 하지만 산책을 거부하기도 하며 보호자는 어떤 이유로 산책을 거부하는지 알아채고 이에 맞는 해결방법을 찾아 꼭 산책을 해주도록 합니다. 

 

1. 몸이 아픈 강아지

강아지가 몸이 아프면 산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산책 도중 거부행동을 하게 되면 발바닥에 유리파편 등 강아지가 통증을 느낄만한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만약 단기적인 산책거부가 아니라 며칠정도 산책을 거부하거나 먹는 것도 시원치 않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절이 안 좋은 강아지는 관절 보호대를 착용하게 하고 관절에 무리가 덜 가도록 체중을 분산시켜 주는(줄과 연결하는 고리가 목 쪽이 아닌 허리 쪽에 오는) 하네스를 착용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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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책 중 트라우마 

산책 중 다른 강아지에게 두려움을 느꼈거나 자동차 경적소리 등으로 깜짝 놀랐다면 이런 트라우마로 산책 가기를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걸음을 멈추는 지점이 반복된 곳이라면 그 지점을 넘어서는 장소에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럴 때는 무조건 줄을 잡아당기는 것보다 강아지를 안아서 어느 정도 이동 후에 걷게 해 줍니다. 또는 산책 중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면서 산책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합니다.

 

3. 산책 흥미 감소

늘 산책하던 길에 대한 호기심이 줄었을 수도 있으니 경로를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등 새로운 장소를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함께 지내는 다른 가족(지인)과 산책을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산책 중간에 간식으로 지루함을 덜어주고 흥미를 갖게 해 줍니다. 

4. 하네스나 목줄로 인한 불편함

하네스나 목줄이 새로 교체한 것이라면 실내에서 적응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해주고, 기존에 사용하던 하네스와 목줄이라면 너무 조이는지, 다리가 빠져있지 않은지 등 착용 상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네스가 목줄보다는 강아지에게는 편한 느낌을 줍니다.

 

5. 강아지 체력 저하

아픈 강아지나 노령견인 경우 외에도 실내에서 장난감 등으로 실컷 논 후 휴식하지 못하거나 잠자리 불편 등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피로로 인해 산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산책시간보다 오래 했다면 체력 저하로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걷는 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유모차를 이용해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사회성 결여

사회화가 잘 안 된 강아지나 소심한 강아지는 낯선 강아지의 인사가 부담스럽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나의 반려견이 이에 해당된다면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가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조용하게 산책해 보세요.

 

7. 기상 상황

너무 더운 여름이나 너무 추운 겨울에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저녁에, 겨울에는 해가 드는 낮에 산책을 해서 강아지의 체력 부담을 덜어줍니다. 

 

 

강아지 산책시간이 부족하다면 우울증, 기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산책은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로 강아지 노화 지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산책 거부가 심하다면 훈련사 상담을 통해서 조금씩 산책을 늘려가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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