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 짖는 강아지, 산책 문제행동 고치기(해결방법)

강아지에게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산책 활동이 잘못된 습관으로 짖음 등 문제행동이 생긴다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을 개선해서 강아지와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산책할 때 짖는 강아지
2. 흥분하는 강아지
3. 가슴줄보다 목줄 사용
4. 자동줄보다 리드줄 사용

 

 

 산책할 때 짖는 강아지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나 사람에게 심하게 짖는 강아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줄을 당기거나 안고 이동해서 그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강아지보다 보호자가 앞서 나가는 것이 짖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뒤에 따라가고 강아지가 리드하는 경우 강아지는 보호자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보고 심하게 짖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리드하는 산책이란 보호자가 앞에서 방향을 이끌어주고, 강아지가 10초가 넘도록 냄새를 맡더라도 제지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버티면서 방향전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짖음이 좋아질 때까지 제한된 공간에서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짖음이 개선될 때까지는 외부로 나가지 않고 실내나 아파트라면 1층 공동현관 정도까지만 연습을 합니다. 보호자가 단호하게 나가려는 반려견을 제지하면서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반려견은 산책을 나갈 수 없어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산책할 때 보호자가 리드하는 게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짖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킥보드를 보면 유독 짖는다던가, 어린아이 또는 다른 강아지 등 짖는 대상이 특정되어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보통 강아지가 짖는 이유는 자기에게 위협이 된다고 해서 방어적으로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하다가 강아지가 짖는 대상이 시야에 보인다면 짖고 나서 줄을 당기는 게 아니라 짖기 전에 줄을 당기고 보호자가 가로막으며 '안돼'라고 단호하게 알려야 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가 많이 다니는 공원이나 도심 벤치에 앉아서 짖는 대상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나 보호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강아지가 인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흥분하는 강아지

 

산책할 때 유독 많이 흥분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가 흥분한 강아지에게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 갈 생각에 집에서부터 흥분한 강아지는 차분해진 후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산책을 갈 것이라고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표현하고, 이에 대해 강아지가 흥분한다면 앉아, 기다려 등 훈련을 하면서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차분해지면 리드줄을 꺼내고 리드줄을 꺼냈을 때 또다시 흥분한다면 다시 앉아, 기다려 등으로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산책가자는 말에 강아지가 흥분하지 않을 때까지 이런 행동들을 반복합니다. 강아지가 내가 흥분하면 산책을 나가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 때까지 반복하고 교육이 어느 정도 성공하면, 산책을 나가도록 합니다. 

 

 

 

 가슴줄보다는 목줄 사용

 

산책 시 별다른 문제행동이 없는 강아지는 가슴줄을 사용해도 됩니다. 보호자들은 목줄을 쓰면 강아지가 캑캑거리고 불편함을 느낄까 봐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산책할 때 보호자를 끌고 다니거나 짖거나, 다른 강아지에 대해 공격성을 보인다면 가슴줄이 아닌 목줄을 사용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일 때 줄을 당기면 가슴줄은 앞발이 들려지게 되므로 더 공격적인 자세가 되어 줄을 당기면 진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흥분하게 됩니다. 보호자가 끌려다니지 않도록 줄이 당겨지지 않게 느슨하게 잡는다면 강아지가 캑캑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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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줄보다는 리드줄 사용

 

줄을 선택할 때도 가슴줄, 목줄과 비슷합니다. 산책 시 문제행동이 없다면 어떤 줄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문제행동이 있는 강아지라면 자동줄이 아닌 리드줄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동줄은 강아지의 영역이 넓어져서 흥분을 할 수 있고, 그 공간을 자신이 지키기 위해 짖는 등 공격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을 보인다면 자동줄이라도 고정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동줄은 보호자가 산책 시 강아지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지나가다 보면 핸드폰을 보면서 강아지 산책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킥보드가 갑자기 지나간다면 자동줄은 민첩하게 대처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줄은 인적이나 차가 드문 공원에서 산책할 때 적합합니다.  

 

 

2022년 2월부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반려견 산책 시 리드줄은 '2m이내'로 길이 제한이 생겼으므로 보호자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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