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용 필수 견종과 미용 가격 주기, 스트레스 증상과 관리방법

강아지 미용은 반려견을 더 예쁘게 꾸며주는 것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호자와 떨어져 낯선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힘든 시간을 버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미용이 필요한 견종과 미용 가격, 스트레스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미용 필요한 이유
2. 미용 필수 견종과 미용 주기, 미용 가격
3. 미용 스트레스 증상과 관리

 

강아지 미용 필요한 이유

보통 대부분의 강아지는 미용을 싫어합니다. 털이 밀리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낯선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보호자와 떨어져 미용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강아지 미용을 해야 하는 이유와 미용이 꼭 필요한 견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를 단순히 예쁘게 하려는 목적 외에도 건강과 위생 관리를 위해 강아지 미용이 필요합니다. 발바닥 털이 길다면 강아지가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미끄러지기 쉬워 슬개골 탈구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피부 질환이 있거나 긴 털이 눈을 찔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문 주변도 털을 정기적으로 정리해주지 않는다면 배변시마다 털이 배설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미용은 강아지 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해충, 피부질환 등 피부 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취약한 견종은 주기적인 미용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과 몸을 다 밀어버리는 것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털은 남겨두도록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정기적인 미용은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과 모질 관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강아지 미용 주기와 비용

강아지 미용 주기는 견종에 따라 다릅니다. 털이 빨리 자라 눈을 덮거나 쉽게 엉키는 털을 가졌다면 짧은 간격으로 미용을 해주고 단모종의 경우는 따로 미용이 필요 없습니다.

 

푸들, 말티즈, 비숑, 요크셔처럼 털이 엉키고 금방 자라는 강아지에게 권장되는 미용 주기는 전체 미용과 부분 미용을 한 달 주기로 돌아가며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홀수달에는 전체미용, 짝수달에는 부분미용을 하는 겁니다. 저는 푸들을 반려하고 있고 홀수달은 심장사상충 약 처방을 위해 병원 방문하면서 위생미용을 하고 짝수달은 애견미용샵에서 미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진돗개, 단모 치와와, 시바견 같은 털이 짧은 강아지는 미용을 주기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빗질과 목욕을 통해 모질과 피부 관리는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목욕은 2~4주에 한 번이 적당하며, 장모,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 피부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목욕을 더 자주 해야 합니다. 

 

강아지 미용 비용은 체중별, 견종별, 미용 종류에 따라 다르며 샵마다 상이합니다. 또한, 털이 엉켜있는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대략적인 강아지 미용 비용은 아래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분	클리핑(6m)	클리핑(10mm)	스포팅	가위컷
4kg 미만	45,000	50,000	80,000	90,000
4~6kg 미만	50,000	55,000	90,000	100,000
6~8kg 미만	55,000	60,000	100,000	110,000

브로컬리컷, 테디베어컷, 귀툭튀컷 등 얼굴 미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비용이 달라집니다. 저의 반려견인 5kg 푸들은 얼굴은 귀툭컷으로 하고 클리핑으로 밀 때 1회에 65,000원, 다리 스포팅한 경우 1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미용 스트레스 증상과 관리

강아지는 미용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강아지가 미용 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미용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자기 몸을 만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거나 계속해서 자기 몸을 무는 행동, 식욕 저하, 배변 실수 등이 있습니다. 미용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행동이 1~2일 정도로 끝나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에서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단모종, 장모종 가릴 거 없이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강아지 모질 관리를 위해서도 좋고 빗과 친숙하다면 미용받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용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강아지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가위컷은 피하고, 샵을 자주 바꾸는 것도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니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미용사의 성향을 파악하고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이나 슬개골탈구가 있는 강아지라면 미용을 받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에 미용 주기를 늘리거나 보호자가 셀프로 미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 슬개골 탈구가 있는 강아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유독 경계하는 등 예민한 강아지라면 셀프 미용이 좋습니다. 하지만, 셀프 미용은 어렵기도 하고 샵에서 미용했을 때처럼 예쁜 외모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셀프미용의 큰 장점은 강아지가 믿고 의지하는 보호자가 해주기 때문에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부위별로 며칠에 걸쳐 미용할 수 있다는 것 등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미용 후 털을 잃은 상실감 등으로 우울해할 수 있으니 일주일정도는 옷을 입혀서 생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미용이 필요한 이유, 미용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상과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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