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의 모든 것 총정리(종류, 성격, 장점, 단점, 유전병)

푸들은 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견종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견종 1위인 말티즈를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미국반려견협회(AKC)가 공개한 지난 1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견종 5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최고 인기 10개 품종 중에 한국에서도 많은 선택을 받은 견종은 푸들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어디서나 사랑받는 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푸들 종류(체고에 따른 4가지 분류)
2. 푸들 성격
3. 푸들 장단점
4. 푸들 유전적 질환

  

 

 푸들 종류

 

푸들은 체고에 따라 토이푸들, 미니어쳐 푸들, 미디엄 푸들, 스탠다드 푸들 4종으로 구분합니다. 체고는 바닥에서 어깨까지의 높이입니다.

 

 

구분	체고(cm)	몸무게(kg)
토이 푸들	24 ~ 28	2 ~ 3
미니어쳐 푸들	28 ~ 35	6 ~ 8
미디엄 푸들	35 ~ 45	10 ~ 20
스탠다드 푸들	45 ~ 60	20 ~ 35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었으나 인기가 많아지면서 키우기 편하도록 점점 작게 개량되었습니다. 보통 부모가 모두 토이푸들인 경우 새끼도 작지만, 크면서 가뿐하게 미니어쳐로 크는 경우가 매우 흔한 편입니다.

 

푸들은 털색도 매우 다양합니다. 흰색, 검은색, 갈색 등 단색으로 털이 난 경우 애프리푸들, 크림푸들, 실버푸들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또한, 흰털 바탕에 얼룩무늬가 다른 모색인 파티 푸들도 있습니다.

 

 

 

 푸들 성격

 

푸들의 지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아지 지능순위 1위인 보더 콜리에 이어 푸들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배변 훈련이나 '앉아', '기다려' 기본 훈련 등 여러 훈련을 다른 견종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푸들은 보호자와 교감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 우울증 등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푸들은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늘 보호자의 기분을 살피는 등 보호자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분리불안이 많은 견종이 푸들입니다. 

보호자에 대한 높은 충성심이 집착과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어려서부터 울타리 훈련 등 분리불안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은 친화력과 붙임성도 좋아서 금방 환경에 적응하고, 개체별로 다르지만 강아지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푸들은 산책할 때도 다른 강아지에게 무심해서 공격성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강아지 관련 TV프로그램에 공격성 있는 문제견으로 푸들도 간혹 등장하고 있습니다.

 

 

 

 푸들 장단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푸들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점

푸들은 대체적으로 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아서 키우기 쉬운 편입니다. 다른 소형견에 비해 공격성도 낮은 편이며 지능도 높기 때문에 실내 배변도 훌륭히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난한 성격만큼 큰 장점이 털 빠짐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푸들을 반려하고 있으며 푸들의 털 빠짐에 대해서는 사람보다 안 빠진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합니다. 빗질할 때 빗에 걸려 나오는 정도로만 털이 빠지고 털갈이 시기도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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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의 평균수명은 14.7세로 일본 조사에 따르면 상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긴 편입니다. 스탠더드 푸들은 평균수명 13세 정도로 대형견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2. 단점

푸들은 사냥개 출신이기 때문에 호기심도 많고 활동적이므로 산책을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니어처 푸들은 소형견이므로 하루 1~2회, 20~30분씩 정도면 충분합니다. 

 

곱슬모이기 때문에 빗질을 게을리하면 엉키지만, 직모는 직모대로 곱슬모는 곱슬 모대로 빗질은 매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꼽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분리불안이 심한 견종입니다. 보호자에게 집착하는 개체가 종종 있으며 이런 경우 보호자를 지키기 위한 짖음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신뢰를 충분히 형성하고 적당한 훈련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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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적 질환

 

푸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유전적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슬개골 탈구

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슬개골 탈구 걱정을 많이 하실 겁니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교배 과정으로 소형견 대부분이 슬개골탈구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체구가 작은 토이푸들이 가장 슬개골탈구 가능성이 크고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푸들은 다른 소형견들처럼 슬개골탈구 걱정은 덜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유튜브 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일명 '우다다타임'처럼 엄청나게 빠른 속력으로 질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끄럼방지 매트는 필수입니다. 또한, 푸들은 점프력도 좋고 자주 점프하기 때문에 제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귀 염증

푸들은 귀가 덮여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외이염 등 귀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1~2주에 1회 정도 귀 세정제를 통해 닦아주고 2달에 1회 정도 미용 시 귓속 털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백내장

6세 이전에 유전성 백내장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유전성 백내장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눈의 혼탁 여부나 눈곱 색깔 등을 체크하는 등 강아지 눈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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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관지 협착증

기관지협착증도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등 작은 크기의 소형견이 좁은 기관지를 가지고 태어나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개골 탈구와 마찬가지로 토이푸들보다 어느 정도 체구가 있는 미니어처, 미디엄 푸들이 유전적 질환에서 더 자유롭습니다.

 

오늘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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